[천동골 명상칼럼 22편] 마음이 실린 운동이 운명을 바꿉니다

[천동골 명상칼럼 22편] 마음이 실린 운동이 운명을 바꿉니다



2017년이 어느새 2주가 흘렀습니다. 작심삼일이 아니라 마음먹은 대로 이루기를 바라며 많은 분들이 세운 바람 중 중요한 주제인 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건강을 위해 우리는 운동을 합니다. 많은 피트니스센터가 있고 공원마다 운동기구를 설치하여 운동을 권유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공원에 나가 운동을 하시는 분들도 많죠. 배드민턴, 축구 등 동우회에서 운동을 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모두 운동으로 건강해지기를 원합니다.

운동에 대해 생각해 보기 위해 제가 미국에서 피트니스 센터를 방문했던 경험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땅이 넓은 미국은 피트니스센터의 규모가 아주 컸습니다. 넓은 공간에 운동기구가 가득했는데 특히 러닝머신이 늘어선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시선을 끈 것은 러닝머신마다 설치되어 있는 TV였습니다. 안내를 하는 사람에게 왜 TV가 있느냐고 물었더니 운동할 때 힘든 것을 잊게 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운동을 하며 TV를 보는 것이 지루함을 달래거나 힘든 통증을 잊는 방법으로 사용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운동을 할 때 TV를 보면 우리의 마음은 어디에 갈까요? TV로 가겠죠. 마음이 TV로 가 있다면 몸은 마음 없이 기계처럼 혼자 움직이게 됩니다. 마음은 마음대로 몸은 몸대로 각자 다른 일을 하고 있는 몸과 마음이 분리된 상태가 됩니다.

마음이 가는 곳에 기氣가 갑니다. 이를 심생기心生氣라고 합니다. 마음이 TV로 가면 기氣도 TV로 가게 됩니다. 그러면 몸은 마음도 기운도 없는 상태가 됩니다. 이렇게 운동을 하면 근육이 생겨 건강해 보이는 것 같지만 운동을 할수록 내면에 뭔가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운동을 열심히 하는 많은 미국인들이 기공이나 요가, 명상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운동을 할 때 몸에 마음이 실려야 합니다. 걷든 달리든 아님 근육 운동을 하든 내 몸의 움직임을 느끼며 운동을 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걷습니다. 걷기 운동이라는 말처럼 매일 걷는 것이 바로 운동입니다. 그리고 시간을 내서 달리기를 하든 스포츠나 근육 운동을 한다면 더 열심히 운동을 하는 분이겠죠. 이런 모든 생활과 운동에 마음이 실리면 이것이 기공이 되고 명상이 됩니다.

보통 운동을 많이 하면 기운이 없어 피곤해 하는 경우가 많지만 마음이 실린 운동을 하면 몸에 기운이 차고 피곤함이 없는 상태가 됩니다. 기운이 채워진 몸은 더 가볍고 편안해 집니다. 그리고 마음이 점점 맑고 밝은 상태가 됩니다. 운동이 몸뿐만 아니고 마음까지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몸과 마음의 각성이 일어나 의식의 성장까지 이룰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마음이 실린 운동을 통해 운명이 바뀌고 삶의 창조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몸과 마음이 하나된 건강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글. 오보화 운영실장 / 천동골 명상단식원 http://chundonggol.modoo.at/)

*본 칼럼은 천동골명상단식원에서 진행하는 “명상단식”과 “몸과 마음의 대화” 프로그램에서 이야기하는 원리 중 일부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글을 통해 삶을 돌아보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명상으로 안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글에 대한 질문이 있으시면 천동골명상단식원이나 필자에게 문의해 주세요.(041-410-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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