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 후원을 위한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오는 9월 19일 오후4시 서울 청계천 오간수교 수변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홍대에서 주목받는 실력파 여성 싱어송라이터인 가수 민열이 1시간 동안 꾸미게 된다.
이 행사는 단아안한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가 함께한다.
가수 민열은 지난 8월 군대에 간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소녀의 목소리를 담은 디지털 싱글 '밀리터리 보이프랜드Military boyfriend'를 발표 후 공연 등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버스킹 공연이란, 거리에서 진행하는 모든 퍼포먼스를 지칭하는데, 불특정 다수의 사람을 대상으로 모금이나 관심, 생계유지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공연을 의미한다.
단아안한의원은 유기동물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으며, 시민이 공연을 관람하고 참여하는 것만으로 뜻 깊은 기부 행사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참여 방법은 공연을 관람 후 공연장 한쪽에 마련된 '사랑의 온도계'에 스티커로 온도계를 채워주면, 단아안한의원이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 유기동물 관리 성금을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공연을 통해 유기동물을 위한 성금을 전달 받는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는 1998년 산림청의 지원과 한국담배인삼공사의 후원으로 설립된 곳으로 야생동물의 구조와 방사 그리고 유기동물의 구조와 보호, 주인 찾아주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