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와 섹스] 5화 이성 교제와 성관계

[두뇌와 섹스] 5화 이성 교제와 성관계

웹툰 ‘건강하고 아름다운 성의 진실’

()은 생명의 시작입니다. 또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필수 조건이기도 합니다. 그런 이유로 성교육은 어릴 때 가정에서부터 시작하여 성인으로 성장하는 사회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하는 인성교육입니다.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알아야 할 <건강하고 아름다운 성性의 진실>은 지난 5년 간 성교육 전문기관에서 이루어진 청소년 상담 중 가장 많은 사례 10개를 주제로 솔직한 담론을 이끌어 내고자 '두뇌와 섹스'를 주제로 웹툰을 연재합니다.
 

▲ 건강하고 아름다운 성性의 진실 웹툰 5화 (출처=(재)일지문화재단)


‘건강하고 아름다운 성의 진실' 5화에서는 10대의 최대 관심사이자 고민 중 하나인 이성 교제와 성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성 교제의 원칙을 설명하고, 그 이유를 건강 차원과 호르몬 차원으로 풀어 설명하여 무엇보다 자기 의사를 분명히 하는 결정권에 대해 알려준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10대의 이성 교제는 '원칙을 지키며, 자유롭게'라는 슬로건과 함께 다음과 같은 원칙을 제시한다.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도 관계는 깊지 않게 지내는 것인데, 이렇게 정한 이유로 크게 건강과 호르몬이 있다.

먼저, 건강상의 이유로는 스무 살이 넘어야 다 성장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성기다. 여자의 자궁경부는 안쪽에 있어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성장기에는 볼록볼록 불완전한 모습이지만 성인이 되면 표면이 매끄러워지고 탄력이 생긴다. 이는 임신을 했을 때 입을 꽉 다물어서 태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낙태를 할 때는 꽉 다물어진 자궁경부를 기계로 억지로 벌리기 때문에 건강에 치명적이다. 또한, 청소년기에 성관계나 임신, 낙태의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자궁의 질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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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남자 또한 성관계를 피하는 것이 좋다. 정자를 만드는 곳이 고환인데, 고환도 성인이 되어서야 완성이 된다. 하지만 청소년기에 성관계를 많이 하게 되면 나중에 전립선 관련 질병 확률이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다음, 호르몬 차원에서 살펴보면 사랑에 빠진 남녀의 뇌에서 분비되는 대표 호르몬들이 있는데, 이곳에서 도파민, 세로토닌, 페닐에틸아민과 옥시토신, 바소프레신, 엔도르핀 등의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러한 호르몬들이 많이 나올수록 사랑은 시작되고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계속 나오는 것이 아니라 유효기간이 있기 때문에 뜨거운 사랑 후에 책임을 따르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성인은 보통 18~30개월가량 지속되는 반면, 10대에는 3~4개월로 사랑에 빠져도 오래 유지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10대에는 건강과 호르몬 차원에서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10대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준비하는 시기이므로 남녀 모두 서로에 대하여 다양하게 알아갈 필요가 있다.

제작 : ()일지문화재단
작가 : 오홍시 (브레인트레이너 · 성교육 강사)
작화 : 디자인 까시

. 윤준휘 기자 dkwnaak1040@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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