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핸슨, 리처드 멘디우스 지음 | 장현갑, 장주영 옮김 | 불광출판사 펴냄
이 책은 괴로움의 근본적인 원인과 그 원인을 바꿀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에서 시작하여 마침내 자아를 벗은 행복한 상태에 도달하고자 한다.
저자들은 자아가 무수한 신경 네트워크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최근의 연구성과를 통해 제시하고, 동시에 이들 네트워크는 자아와는 무관한 다양한 기능을 하며, 또 그 속에 표현된 자아는 신경적으로 전혀 특별한 상태가 아니라고 말한다.
자아를 구성하는 여러 징후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일시적인 것이므로 영속적인 자아가 있다는 믿음 자체가 환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자아에서 벗어나 마음을 단련하면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한다.
‘행복, 사랑, 지혜의 뇌과학을 위한 지침서’라는 원서의 부제가 말해주듯이 두 저자가 꿈꾸는 것은 뇌의 질적 변화다. 이를 통해 충만한 행복, 사랑, 지혜를 얻는 것이다.
담당·강윤정 chiw55@brain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