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는 오랫동안 집중력을 하나의 능력이라고 믿어왔다. 오래 앉아 있을수록, 산만하지 않을수록, 한 가지 일에 깊게 몰입할수록 집중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이런 자질이 부족하다면 훈련으로, 심지어는 약물로라도 끌어올려야 한다고 여겨왔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뇌과학 연구자이자 ‘산만하다’, ‘집중력이 부족하다’는 말을 들어온 ADHD 당사자인 저자 김대수 카이스트 교수는 집중력에 대한 가장 오래된 통념을 뒤집는다. 집중력은 ‘높고 낮음’의 문제가 아니다. 각자 ‘다른’ 집중력을 갖고 있을 뿐이다. 누군가는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 때 가장 집중력이 강해지고, 또 어떤 누군가는 하나의 주제를 깊이 파고들 때 강해진다.
누군가는 자신에게 흥미로운 영역일 때 빛나고, 다른 누군가는 ‘우리’라는 대의가 주어질 때 빛난다. 이처럼 집중력은 하나가 아니다. 사람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 고유한 뇌의 패턴일 뿐이다.
물고기를 나무에 오르는 능력으로 평가하는 것이 무의미하듯, 모든 사람의 집중력을 하나의 기준으로 재단하는 것 역시 무의미하다. 중요한 것은 남들처럼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나답게 집중하는 것이다. 집중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다. 아직 자신의 집중력 유형을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그 집중력은 틀렸다!
한국 사회는 오랫동안 집중력을 하나의 능력이라고 믿어왔다. 오래 앉아 있을수록, 산만하지 않을수록, 한 가지 일에 깊게 몰입할수록 집중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이런 자질이 부족하다면 훈련으로, 심지어는 약물로라도 끌어올려야 한다고 여겨왔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뇌과학 연구자이자 ‘산만하다’, ‘집중력이 부족하다’는 말을 들어온 ADHD 당사자인 저자 김대수 카이스트 교수는 집중력에 대한 가장 오래된 통념을 뒤집는다.
집중력은 ‘높고 낮음’의 문제가 아니다. 각자 ‘다른’ 집중력을 갖고 있을 뿐이다. 누군가는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 때 가장 집중력이 강해지고, 또 어떤 누군가는 하나의 주제를 깊이 파고들 때 강해진다. 누군가는 자신에게 흥미로운 영역일 때 빛나고, 다른 누군가는 ‘우리’라는 대의가 주어질 때 빛난다. 이처럼 집중력은 하나가 아니다. 사람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 고유한 뇌의 패턴일 뿐이다.
누구에게나 각자의 ‘집중력 코드’가 있다
이 책은 최신 뇌과학과 인지심리학 연구 그리고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인간의 집중력이 작동하는 원리를 새롭게 해석한다. 그리고 저자가 세계 최초로 고안한 집중력 검사 ATI(Attention Type Index)를 통해 자신만의 집중력 지도를 그릴 수 있도록 돕는다.
팔방미인파와 한우물파, 모터보트형과 돛단배형, 팩트파와 맥락파, 내별파와 우리별파라는 네 개의 축이 교차하며 총 16가지 집중력 유형이 만들어진다. 저자는 각 유형의 강점과 함정, 성장 전략, 협업 시 주의점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독자가 자신만의 집중력 사용 설명서를 갖도록 안내한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집중력을 오해하며 살아간다.
한우물파는 여러 과제를 동시에 해내지 못하는 스스로를 책망하고, 팔방미인파는 산만하다고 자책한다. 오래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은 의지가 약하다고 생각하고,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일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그것은 결함이 아니라 단지 자기 집중력의 유형이 무엇인지 모르기에 생기는 문제다. 집중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집중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모르는 것이다.
저자는 각자에게 맞는 집중력 코드를 알려주며 ‘내가 가진 집중력’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나아가 유형별 공간 설계법과 의미를 부여해 집중력을 강화하는 법, 집중력 소비를 막는 전략, 다양한 유형 간 협력 방법까지 다루며 집중력을 삶의 경쟁력이자 성장의 도구로 연결한다.
또한 자동집중과 의지적 집중, 기본모드 네트워크를 통해 인간의 집중력을 탐구함으로써 우리가 믿어온 집중력 헤게모니를 넘어 진짜 집중의 의미란 무엇인지를 입체적으로 설명한다. 대부분의 일을 AI가 대신해 줄 수 있게 된 지금, 집중력을 시대에 맞춰 어떻게 활용해 경쟁력으로 만들 수 있는지도 안내한다.
세상은 오랫동안 모두에게 같은 방식의 집중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물고기를 나무에 오르는 능력으로 평가하는 것이 무의미하듯, 모든 사람의 집중력을 하나의 기준으로 재단하는 것 역시 무의미하다. 중요한 것은 남들처럼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나답게 집중하는 것이다.
글. 우정남 기자 insight159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