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피옥 전시 이끈 이금화 한국홍산문화학술원 상임이사

흑피옥 전시 이끈 이금화 한국홍산문화학술원 상임이사

22일부터 5월 15일까지 용산아트홀에서 ‘흑피옥 전시회’ 열려

▲ 22일 흑피옥 전시가 열리는 가운데 행사를 주최한 이금화 한국홍산문화학술원 상임이사(사진=윤한주 기자)


이금화범홍산문화갤러리는 22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용산아트홀 전시장(서울 용산구청)에서 <신비의 유물 베일 벗는다>라는 주제로 흑피옥 전시회를 열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이금화 한국홍산문화학술원 상임이사는 오래전부터 흑피옥 유물을 수집했다고 밝혔다. 흑피옥黑皮玉은 검은 연료를 칠한 옥돌 조각상을 말한다. 현재 홍산문화와 더불어 요하 지역에서 발굴되고 있다.

이 이사는 중국 문물국과 흑피옥을 공식 발굴했고 북경에 범홍산문화연구소를 설립했다. 중국유물소장가 협회 명예회장으로도 활동한다.

이 이사는 현재 3천∼4천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중국 민간 10대 국보로 지정받은 유물도 있다.

이 이사는 흑피옥는 예술성, 역사성을 고려할 때 가격으로 매길 수 없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시를 통해) 한국과 중국 고고학자들이 서로 연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시 유물 가운데 가장 아끼는 것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물 항아리를 머리에 인 흑피옥 유물을 가리켰다. 고대인의 모습이 조선인과 흡사하다고 밝혔다.

글, 사진. 윤한주 기자 kaebin@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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