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흑피옥 전시가 열리는 가운데 한 시민이 유물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다(사진=윤한주 기자)
이금화범홍산문화갤러리는 22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용산아트홀 전시장(서울 용산구청)에서 <신비의 유물 베일 벗는다>라는 주제로 흑피옥 전시가 열리고 있다.
흑피옥黑皮玉은 검은 연료를 칠한 옥돌 조각상을 말한다. 현재 홍산문화와 더불어 요하 지역에서 발굴되고 있다.
정건재 전남과학대학교 동북아문화연구소장(역사학 박사)는 “시대적으로 청동기 사회로 이행하기 이전 단계임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신석기 시대 옥문화가 존재함을 증명하고 있다”라며 “국내에서 최초로 흑피옥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다. 요하 지역의 옥문화가 우리 민족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알 수 있는 계기”라고 말했다.
한 시민이 스마트폰으로 유물을 촬영하고 있다.
글. 사진. 윤한주 기자 kaebin@lyc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