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흑피옥 전시회 개막식에서 이금화 상임이사(오른쪽에서 네 번째)를 비롯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했다(사진=윤한주 기자)
이금화범홍산문화갤러리는 22일 용산아트홀 전시장(서울 용산구청)에서 <신비의 유물 베일 벗는다>라는 주제로 흑피옥 전시회를 개막했다.
흑피옥黑皮玉은 검은 연료를 칠한 옥돌 조각상을 말한다. 현재 홍산문화와 더불어 요하 지역에서 발굴되고 있다.
정건재 전남과학대학교 동북아문화연구소장(역사학 박사)는 "시대적으로 청동기 사회로 이행하기 이전 단계임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신석기 시대 옥문화가 존재함을 증명한다"라며 "국내에서 최초로 흑피옥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다. 요하 지역의 옥문화가 우리 민족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알 수 있는 계기”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이금화 한국홍산문화학술원 상임이사는 “한국과 중국 고고학자들이 서로 연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관람료 없음■ 관람기간(4월 22일∼5월 15일. 단 5월 3일부터 6일까지는 휴관)■ 문의: 010-5579-8810
글. 사진 윤한주 기자 kaebin@lyc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