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2007년 05월 01일
인류가 가진 가장 커다란 자산이라는 ‘뇌’가 21세기를 이끄는 열쇠로 떠오른 가운데, 두뇌활용과 개발능력을 평가하는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3회 한국본선대회가 5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지난 4월 지역예선 3만여명의 참가자들 가운데 1천여명의 학생, 성인들이 본선에 나오게 되며, 이 날 8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될 국제본선대회 진출자를 선발하게 된다.
IHSPO(International Brain HSP Olympiad, www.IHSPO.org)는 2005년 이승헌 한국뇌과학연구원장 주도로, 21세기 뇌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활용이 개인과 국가 나아가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열쇠임을 알리고자 창설된 세계 유일의 뇌기반국제올림피아드. 지식평가와는 달리 뇌의 무한한 잠재성 개발과 두뇌활용의 중요성에 초점을 두고 있어 국제적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이승헌 대회장과 함께 작년 2회 대회에 이어 오스카 아리아스 산체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공동대회장을 다시 맡았다.
올해로 3회 대회를 맞이하는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는 창설기관인 한국뇌과학연구원이 주최하고 IHSPO 조직위원회와 국제뇌교육협회가 주관한다. 참가자들은 뇌개발부문인 HSP BrainWindow과 응용부문인 HSP스피드브레인, HSP뇌감각인지, HSP뇌정보구조화, HSP Gym 등 총 5종목에 나누어 두뇌활용 및 개발능력을 선보이게 된다.
이승헌 대회장은 “교육의 본질은 엄밀히 말하면 가르치는 것이 아닌 누구나가 가진 재능을 이끌어내는 것”이라며,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를 통해 뇌에 담긴 무한한 가능성을 인식하고 뇌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가 국내외의 주목을 받는 것은, 21세기 인류과학의 최정점으로 손꼽히는 뇌인지분야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는 것. 뇌과학 강국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우리나라에 있어 뇌를 다가가기 어려운 대상이 아니라 활용하고 개발해야하는 대상으로의 인식전환을 이끌고 있어, 뇌과학분야의 대중화에 있어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미국과학재단(NSF)는 뇌인지분야가 현재의 정보통신에서 바이오, 나노기술을 거쳐 종래의 마지막 융합영역으로 손꼽으며, 인류가 개척해야할 최후의 과학기술로 평가하고 있다.
인지과학의 대중화와 두뇌개발의 중요성을 제시하는 올림피아드답게 그 평가종목도 특별하다. 대회의 메인종목이자 두뇌의 고등감각인지능력을 평가하는 ‘HSP 브레인윈도우’는 시각을 차단한 채 고도의 집중력과 인지능력으로 사물을 인지하는 종목이며, "HSP 스피드브레인"은 4초간 색상, 모양, 알파벳을 제시하고 재생하는 순간인지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HSP 뇌감각인지"는 인체에 흐르는 미세한 에너지장의 인지능력을 평가하며, "HSP뇌정보구조화"는 좌우뇌 통합영상화 능력과 정보구조화를 평가한다. "HSP Gym"은 특정자세를 일정시간 유지하는 것으로, 두뇌의 평형감각과 지구력 등을 평가하게 된다.
대회명칭에 들어가는 HSP는 고등감각인지(Hightened Sensory Perception)의 약어로 두뇌의 고차원적인 인지능력을 뜻하며, 동시에 뇌기능 개발과 운영의 최종 목표인 건강(Health), 행복(Smile), 평화(Peace)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더불어, 한국본선대회가 열리는 코엑스 본관 컨퍼런스룸에서는 뇌가 가진 창조성과 평화성의 본래 가치를 되새기기위한 국제심포지엄이 함께 개최되어 교육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뇌의 중요성, 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2회 국제뇌교육심포지엄>은 미국에서 새로운 교육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뇌교육(Brain Education)"의 현황과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 국내외 대표적인 뇌과학자와 교육학자의 특별강연과 더불어 국내 일선학교의 뇌교육 적용 및 연구사례발표도 함께 개최될 전망이다.
-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종목 -
◎ HSP BrainWindow
대회의 메인종목인 HSP BrainWindow부문은 뇌의 통합적인 기능이 발현되는 고등감각인지능력을 평가하는 종목으로 시각을 완전히 차단한 상태에서 색상, 모양, 알파벳카드를 인지하게 된다. 인간은 외부로부터 정보의 70~80%를 받아들이는데, 그러한 시각을 차단시켰을 경우에도 새로운 뇌의 인지기능이 작동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HSP는 현재 뇌과학분야의 새로운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교육분야에서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HSP가 뇌의 본질적인 기능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발현되는 능력으로 감정정화, 좌우뇌기능 통합, 집중력 향상 등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교육적 효과가 크기 때문. HSP는 두뇌의 상위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HSP 스피드브레인
???HSP 스피드브레인은 각기 다른 색상을 가진 9~16개의 모양을 4초간 인식한 후, 그 결과를 재생함으로써 두뇌의 순간인지능력을 평가하는 종목이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뇌는 시각을 통하여 전체 정보를 받아들이나 정보의 일부분만 기억해 낼 수 있는데, HSP스피드브레인은 사진을 찍듯이 외부의 영상정보를 단기기억으로 저장하고 재생하는 순간인지능력을 말한다.
◎ HSP 뇌감각인지
?2회대회에 성인부에 신설된 종목으로 인체 내의 미세하게 흐르는 에너지장의 지각능력을 겨루는 부문. 시각과 후각으로 지각하지 못하게 차단한 컵에 들어있는 물, 우유, 쥬스를 2분 동안 컵과의 접촉 없이 손의 감각으로 식별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집중력이 높아지고 뇌감각이 깨어나면 인체의 미세한 에너지흐름을 지각할 수 있게 되는데, 이러한 뇌감각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 HSP 뇌정보구조화
HSP 뇌정보구조화는 학습정보를 자신의 언어와 이미지로 재구조화하여 핵심을 빠르게 인지하고, 기억을 장기화할 수 있는 능력을 겨루는 부문으로, 지문을 읽고 해당 정보를 구조화한 후, 다시 원문을 재생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정보를 영상화, 공감각화하여 좌우뇌를 통합, 핵심을 빠르게 찾아내고 지식체계를 공고화하여 장기기억으로 가는 정보량을 늘리는 능력을 평가할 수 있게 된다.
◎ HSP Gym
HSP Gym은 뇌의 감각을 깨우고 조절하는 집중력과 좌우뇌 평형감각, 지구력을 몸을 통해 겨루는 부문으로, 기마자세의 예선전을 거쳐, 양팔을 수평으로 하고 무릎을 120도 이하로 굽힌 후, 한 다리로 균형을 이룬 상태로 고정자세로 결선이 진행된다. 좌우뇌의 평형감각을 느낄 수 있는 특정한 동작을 일정시간 유지하게 되면, 몸 전체의 유연성이 떨어지거나 평형이 깨어진 부위부터 통증이 오거나 떨림현상이 오게 된다. 몸의 모든 부위는 뇌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몸을 단련함으로써 뇌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뇌와 몸의 관계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고 그 중요성을 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설되어 있다.
한국뇌과학연구원 소개: 유엔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UN협의지위를 부여받은 유엔자문기구 한국뇌과학연구원(KIBS)은 인간 뇌의 기능과 작용 원리에 관한 중점연구와 더불어 뇌의 실제적 활용방법으로서 뇌교육의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인지신경과학 전문연구기관이다. 특히, 뇌인지 분야에서 인간 뇌기능에 관한 다양한 기전연구와 더불어 인간 뇌의 고등인지기능에 관한 차별화된 연구를 바탕으로 국내외적인 연구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2007년, 이러한 뇌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한 뇌교육 연구개발기관으로서 그간 진행해온 대외적 성과를 인정받아, 유엔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유엔(UN)자문기구로 지정받아 그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두뇌올림피아드 IHSPO 창설, 뇌전문지 브레인 발간, 뇌전문사이트 브레인미디어 등 뇌대중화 선도기관으로도 유명하다.
출처: 한국뇌과학연구원
홈페이지: http://www.kibs.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