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해법, ‘마고지구인 정신’ 조명

21세기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해법, ‘마고지구인 정신’ 조명

국학원과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제9회 한국선도의 역사와 문화 학술대회 성료

▲ 지난 12일 부산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에서는 '제9회 한국선도의 역사와 문화 학술대회'를 열어 지구인정신을 조명했다.

사단법인 국학원과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은 지난 12일 부산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에서 제9회 한국선도의 역사와 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부산국학원 주관으로 열렸으며, 부산광역시와 국학신문사, (사)대한국학기공협회, (사)우리역사바로알기 등이 후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8월 17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사단법인 국학원이 한민족 창세신화 마고를 통해 지구인정신을 조명한 이후 두번째 열리는 대회이다.

이날 대회에는 배덕광 국회의원, 부산광역시 김병기 문화관광국장, 경주최씨종친회 부산지회 최기락 부회장을 비롯해 내외귀빈과 부산시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 지난 12일 제9회 한국선도의 역사와 문화 학술대회에서 대회사를 하는 부산국학원 박선후 원장.

대회장인 박선후 부산국학원장은 “한민족의 철학은 모든 생명이 ‘하나’에서 나와서 ‘하나’로 어우러져 스스로의 가치를 펼치고 다시 ‘하나’로 돌아간다는 ‘하나’의 정신을 갖고 있다.”고 정의했다. 박 원장은 “모든 생명을 하나로 보고 존중하는 한국의 마고정신이 바로 ‘지구인정신’”이라며 “한민족의 마고생명문화를 동아시아 공통의 평화철학으로 제시하고 세계인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평화와 공존의 문화로 전파하겠다.”고 개최취지를 밝혔다.

▲ 배덕광 국회의원은 지난 12일 사단법인 국학원과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이 공동주최한 '제9회 한국선도의 역사와 문화 학술대회'에서 축사를 했다.

배덕광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국학의 역사성을 계승 발전시켜 우리의 민족혼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국학원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12일 열린 '제9회 한국선도의 역사와 문화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을 하는 대한국학기공협회 권기선 회장.

기조강연에서 대한국학기공협회 권기선 회장은 “홍산문화 여신상에 나타나듯 과거 우리 선조들은 선도수행을 생활화했다. 현대의 혼란스러운 상황, 자신의 정체성도 잃어버릴 정도로 어지러운 세상을 바로 잡고자 하는 것이 국학기공의 정신이고 홍익인간 이화세계 정신”이라며 “한민족만의 홍익정신이 아니라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을 내 몸같이 사랑할 수 있는 정신을 갖도록 하는 것이 바로 마고 지구인 정신이며 오늘날 대한민국과 지구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 정경희 교수(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는 지난 12일 열린 '제9회 한국선도의 역사와 문화 학술대회'에서 "홍산문화는 배달국의 문화이자 한국 선도문화"라는 점을 밝혔다.

주제발표에 나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정경희 교수는 ‘중국의 동북공정과 동아시아의 마고문화’를 주제로, 동북공정의 핵심논리가 지닌 오류와 위험성을 지적했다. 또한 정 교수는 홍산문화가 배달국문화이며, 한국의 선도문화임을 입증하여 동북공정의 오류를 바로 잡아가는 논리를 제시했다. 

▲ 석상순 박사는 지난 12일 열린 '제9회 한국선도의 역사와 문화 학술대회'에서 한국과 중국의 마고전승을 비교,해석했다.

역시 주제발표에 나선 석상순 박사(창원기계공고 교사)는 ‘한‧중 마고전승 비교’를 주제로 마고가 마고할미, 삼신할미로 변이 전승된 과정과 불교, 유교의 유입이후 주류에서 밀려나 구비전승, 민간신앙으로 변질된 과정을 설명했다.

▲ 이강민 천부경연구소 연구위원은 지난 12일 열린 '제9회 한국선도의 역사와 문화 학술대회'에서 한국의 마고(밝)문화가 일본에 전승되어 신도가 성립된 과정을 밝혔다.

이강민 천부경연구소 연구위원은 ‘한국 마고문화의 일본 전파와 일본 고신도의 성립’을 주제로 신라의 마고제천 문화, 밝문화를 조명하고, 이것이 일본에 전파되어 신도로 정립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 위원은 “한국 상고 제천문화가 일본 천왕가 한신제사에 원형 그대로 남아있으며, 한국과 일본은 마고문화의 전수자와 전승보존자 관계”라고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선도의 마고정신이 21세기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해법이자, 전 세계인이 공유할 평화철학이라는 가치를 제시하는 자리가 되었다.

[학술발표 내용]

정경희 교수, “홍산문화는 배달국 문화이자, 한국 선도문화” 동북공정 논리에 대응 https://www.brainmedia.co.kr/brainWorldMedia/ContentView.aspx?contIdx=18841

석상순 박사, “마고할미의 할미는 본래 ‘한어머니’, 존엄한 성모를 뜻한다” https://www.brainmedia.co.kr/brainWorldMedia/ContentView.aspx?contIdx=18842

이강민 연구위원, “한국과 일본, 마고(밝)문화의 전수자와 전승보존자 관계” https://www.brainmedia.co.kr/brainWorldMedia/ContentView.aspx?contIdx=18844

글. 사진  강나리 기자  heonjuk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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