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헌 총장 “대한민국 교육은 정신차려라! 자기 가치를 찾고 인성회복하는 교육이어야”

이승헌 총장 “대한민국 교육은 정신차려라! 자기 가치를 찾고 인성회복하는 교육이어야”

15일, 국학원 개원 12주년 기념축제 ‘배꼽마당놀이’ 1,500여 시민 참여

▲ 15일 열린 국학원 개원 12주년 기념축제 '배꼽마당놀이'에서 격려사를 하는 국학원 설립자 일지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국학원 설립자 이승헌 총장은 지난 15일 충남 천안 국학원내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린 개원12주년 기념축제 ‘배꼽마당놀이’에서 격려사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양승조, 박찬우 국회의원, 유영오 천안시의회 부의장, 대한노인회 천안지회 유홍준 지회장 등 각계인사와 전국에서 온 회원과 천안시민 1,500여 명이 함께했다.

이승헌 총장은 기념사에서 “잠시나마 생각을 멈추고 내가 누구이고 정말 무엇을 위해서 사는지 자기 자신을 바라보길 바란다.”고 제안하며 “지금 우리는 바쁘게 쫒기며 자신의 가치를 잃어버리고 사는 줄도 모르고 욕망과 경쟁 속에서 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총장은 학교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집중력 장애’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힘겹게 보냈던 학창시절과 대학 입시 실패로 삼수할 때 1년간 매일 10리씩 달리며 자기 자신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변화의 계기를 찾았던 경험을 진솔하게 터놓았다.

그는 “학교에서는 그 사람의 가치를 인정해주기보다 성적만 인정할 뿐이다. 거듭되는 시험 속에 적응하지 못하면 아이는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힘들고 갈 데가 없어진다. 현재 30만 명의 아이들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회로 나간다.”며 교육현실의 변화를 위해 고교최초 완전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를 설립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승헌 총장은 “나의 경험을 살려 1년간 자기 자신의 가치를 찾고 원하는 꿈을 찾을 수 있도록 학교, 교과서, 선생님, 숙제, 시험이 없는 5무(無) 학교를 세웠다.”며 “인간의 진정한 가치를 찾게 되면 ‘홍익’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삶의 가치가 나만을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더불어 행복하고 평화롭도록 행동하게 바뀐다. 아이들에게 1년 동안 국학의 정신을 알려준 것”이라고 했다.

▲ 충남 천안 국학원내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서 15일 열린 '배꼽마당놀이'에서 격려사를 마친 이승헌 총장이 1,500여 참석자와 함께 대한민국의 희망을 응원하는 댄스를 추는 모습.

갈등공화국 대한민국의 현실 바꾸려면 무한경쟁과 대립 부추기는 의식이 바뀌어야

또한 이 총장은 “갈등공화국이라고 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학부모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아이에게 ‘남보다’ 잘 먹고 잘 살아야 한다고 끊임없이 경쟁과 대립을 부추기며 남이 잘되는 것을 격려하지 못하는 의식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이러한 병폐를 고칠 수 없는 교육은 인성교육이라 할 수 없다. 대한민국의 교육은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헌 총장은 “홍익은 말로 되는 것이 아니다. 명상을 하면 양심이 살아나고 염치가 생기면서 사람의 가치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 자신의 가치를 찾았을 때 홍익을 알고, 인성이 회복되었을 때 홍익생활을 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우리 민족혼의 상징으로 국학원을 세운 것”이라고 했다. 
 
이 총장은 그의 저서 <국민이 신(神)이다>를 인용하며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사회이다. 우리나라의 앞날을 결정하는 것은 국민의 올바른 판단이다. 인성이 깨어난 국민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희망으로 바꿀 수 있다.” 고 주창했다.

끝으로 이승헌 총장은 관객과 함께 신명나는 음악 속에 힘찬 격려와 응원의 댄스를 추며 격려사를 마무리했다.  

▲ 국학원 개원 12주년 기념 축제 '배꼽마당놀이'가 열린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의 모습.

글.  강나리 기자 heonjukk@naver.com /  사진. 강만금 기자, 황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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