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입양하다

지구를 입양하다

니콜라스 엘버리 외 등저

뇌2003년11월호
2010년 12월 28일 (화)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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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입양하다
니콜라스 엘버리 외 등저│이한중 역│북키앙

한국 사회에서 ‘웰빙’이란 경제적으로 넉넉하고 마음 편하게 사는 것 정도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지만 진정한 웰빙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개인의 행복이 사회의 행복, 나아가서는 지구 전체의 행복과 떨어져 있지 않음을 알고 있으리라. 그렇다고 너무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우리 모두가 사회운동가가 되어야 한다는 건 아니니까. 다만 자신의 생활 속에서 매일 겪는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노력 정도가 필요하다는 것.

이 책에는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사회변화창안연구소(
www.globalideasbank.org)에서 수집한 ‘사회 변화를 가져올 만한 세상에서 최고로 좋은 아이디어’ 180여 개가 들어있다.

그 중엔 지구의 버려진 땅 일부를 입양해 지속적으로 돌보는 영국의 환경운동 프로그램인 지구입양 프로젝트도 있고, 지독한 교통 혼잡을 없애기 위해 시민의 57%가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네덜란드 그로닝겐 시의 공동체 아이디어도 있다.

작게는 개인의 삶에 변화를 가져올 사소한 것에서부터 크게는 지구의 운명을 바꿔놓을 만한 아이디어까지를 두루 포함한다. 조금만 상상력을 발휘하면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구 공동체의 내일을 개선할 수 있는 일들이 어디서나 가능하다. 그러나 아이디어만으로 이루어지는 일이 있으랴. 그 시작은 바로 스스로의 실천에서 비롯된다.

글. 뇌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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