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하라 유코 지음 | 이서연 옮김 | 한문화멀티미디어 펴냄
조직 관리 전문가인 저자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여러 가지 어려움에 부딪혔고, ‘사람 전문가’ 답게 그만의 방식으로 해법을 찾아냈다. 사춘기는 자녀가 성인으로 자립하기 위한 양육의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시기의 부모는 아이가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과 아이를 품에서 의연히 떠나보낼 수 있도록 부모 스스로도 자립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저자가 특히 강조하는 자녀교육 철학은 부모가 아이의 ‘인생 코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 대신 문제를 해결해주는 도우미나 해결사가 아니라,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고비를 넘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코치’의 기술을 발휘하는 것이 부모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한다. 이 밖에 아이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행복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사랑, 책임, 타인을 돕는 기쁨을 알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담당·강윤정 chiw55@brain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