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그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누워서 발끝 부딪히기 1,000개를 한다. 그러면 잠도 깨고, 몸도 풀리면서 정신이 맑아진다. 뿐만 아니라 점심을 먹고 피로가 몰려 올 때는 의자에 앉아서 발끝 부딪히기로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어 퇴근할 때까지 거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재충전이 된다.”
▲ 권대한 대표
이렇게 열심히 발끝 부딪히기를 하는 권대한 대표는 유아용품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발끝 부딪히기’는 양발의 뒤꿈치를 축으로 삼고 발끝을 좌우로 벌렸다 오므렸다를 반복하면서 엄지발가락 옆 부분을 서로 맞닿게 부딪히게 하는 것이다.
권대한 대표는 “발끝 부딪히기를 하기 전에는 많은 스트레스로 저녁때가 되면 피로에 지쳐서 집에 가는 것조차 힘들었다. 또한 위장병과 장 기능의 저하로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잦은 설사 등으로 많은 불편함을 겪었다”고 말한다.
그가 운영하는 회사는 유아용품 중에 유모차 덮개를 만들어 판매하는 회사로, 2011년 한국경제주최 중소기업 브랜드대상과 2013년 헤럴드경제주최 대한민국 미래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회사가 만든 제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도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제품 A/S를 본사에서 직접 전부 처리한다. 그러다 보니 한국이나 일본에서 제품의 인기가 많은 편으로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고 한다.
그렇지만 권 대표는 이러한 좋은 반응에도 불구하고 회사를 운영하면서 말 못할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한다.
“유모차 덮개가 유모차의 액세서리 제품으로 시중에 흔하다 보니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들여 고급화하여 제품을 만들어도 거래처가 너무 싸게 납품을 받으려고 해서 가격조율이 잘되지 않을 때가 있다. 또한 온라인으로 판매를 주로 하고 있는 실정인데, 고객들이 사용법을 잘 몰라서 문의 전화가 왔을 때 정성껏 설명해 줘도 불평을 토로하거나 제품 A/S를 잘 처리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제품 반품을 요구할 때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렇게 기술개발에 대한 고민과 고객을 대면하는 일 등으로 피로와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 여러 가지 심인성 질병을 앓기도 했다. 이럴 때 만나게 된 것이 기체조이고, 여러 가지 기체조 중 특히 발끝 부딪히기를 통해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 '발끝 부딪히기'는 양발의 뒤꿈치를 축으로 발끝을 좌우로 벌렸다 오므렸다해서 양 엄지발가락 옆 부분을 맞닿게 부딪히게 하는 동작이다.
발끝 부딪히기를 통해 위장병이 낫고, 장도 좋아져서 술이나 기름진 음식을 먹어도 불편함 없이 소화가 잘 되어 행복하다고 한다. 더불어 얼굴이 밝아지고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하다 보니 일도 잘된다고 한다.
그는 발끝 부딪히기 효과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발끝 부딪히기를 하면 아랫배가 따뜻해지고 하체가 강해지며 에너지가 빠르게 충전이 된다. 또한 스트레스와 업무로 인해 잠을 잘 못 이룰 때 발끝 부딪히기를 하면 잠이 잘 왔다. 이전에는 와인이나 술을 한잔 하고 잠을 청해야 했는데, 발끝 부딪히기를 시작한 후에는 술에 의존하지 않아도 발끝 부딪히기 100개 정도를 하다 보면 어느새 잠이 들어 숙면을 취하여 아침에 개운한 상태로 일어난다.”
발끝 부딪히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되찾은 권 대표는 멘탈헬스를 이렇게 말한다.
“발끝 부딪히기를 통해 밝은 에너지와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뀌니, 자신감이 생기고 일도 저절로 잘되는 것을 체험했다. 이처럼 진정한 변화는 자신으로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진정한 멘탈헬스는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알고, 그 꿈을 이루어 가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때 주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글. 신동일 기자 kissmesdi@daum.net l 사진 및 영상. 체인지TV 방송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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