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을 공부한다고 하면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거나 경직된 반응을 보이며 “제 마음을 읽으실 수 있겠네요?”라는 질문을 한다. 하지만 심리학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기 위한 학문이 아니다.
심리학은 우리 자신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의문에 해답을 찾아가는 학문으로, 이를 통해 우리는 나도 몰랐던 자신을 알고 도무지 이해할 수 없던 다른 사람과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신과 타인 그리고 세상을 폭넓게 수용하게 된다.
이 책은 심리학의 주요 이론을 실제 생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먼저 1~3장에서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과 행동주의 심리학, 인본주의 심리학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4~5장에서는 인지행동치료와 인지심리학을 이용해 병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방법과 관련된 이상심리학을 다룬다.
글. 이수연 기자 brains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