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부터 행복한 학급운영의 비결, 교사를 춤추게 하라!

뇌부터 행복한 학급운영의 비결, 교사를 춤추게 하라!

‘창의 인성을 위한 뇌교육 연수’, 전국 13개 도시에서 열려

서울 모 중학교 강석현 교사(가명, 43세)는 해를 거듭할수록 교실에 들어가기가 두렵다.

강 교사는 툭하면 욕하고 싸우는 학생, 무기력하게 창밖을 보는 학생, 학원에서 공부해서 수업시간에 잠만 자는 학생 등 다양한 유형의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하며 학급을 운영할지 고민만 깊다. 15년 전에 교사로 처음 부임할 때의 가슴 설레던 마음도 사그라진 지 오래다. 

그렇다면 방법은 어디에 있을까?


최근 국내외 교육 전문가들은 뇌과학에 기반을 둔 학습법에 주목하고 있다. 학생들의 폭력문제, 게임중독, 주입식 교육 등에서 발생하는 원인을 ‘뇌’에서 찾고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원연수 전문기관인 한국뇌교육원 관계자는 “학생의 두뇌발달에 따라서 교육방법이 달라져야 하는데 교사들이 잘 몰라서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했다.

오는 23일부터 8월 10일까지 전국 13개 도시에서 열리는 ‘창의 인성 뇌교육 연수’는 현장에서 가장 많은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 교사의 초심(初心)을 돕고 학급운영 비법을 전수한다.

연수과정은 뇌를 잘 쓰는 법칙, 창의 인성 놀이기법, 상상력 훈련, 집중력 향상을 위한 실전기법, 뇌파조절 명상기법, 뇌교육 현장 사례 등 다양한 주제로 5일간 30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2학점이 부과된다.


한국뇌교육원 관계자는 “뇌교육은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교사들의 호응이 높다.” 라며 “뇌교육 연수를 통해 교사가 행복해지고 학생 또한 행복해지는 해피 클래스(Happy Class), 더 나아가 해피스쿨(Happy School)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10일까지 지역별 일정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홈페이지(www.hanedu.org)와 팩스(Fax.02-332-3519)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문의 02-324-6801

 

글. 윤관동 기자 kaebin@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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