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인성교육생활지도연구회와 뇌교육실천교사연합 대전지부가 함께 지난 5일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학교폭력zero 소통이 살아있는 학급 만들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대전지역 교사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화영 인천 기계공업고등학교 교사이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뇌교육학과 겸임교수의 강연이 있었다.
특히 이화영 교사는 행복한 학교를 위해서 가슴 따뜻한 인사말 생활화 하기, 몸과 뇌를 깨우는 뇌체조 하기, 함께 나누는 사랑주기, 긍정적인 힘을 키우기 위해 많이 웃기, 자신이 소중한 사람일을 알게 하기, 호흡과 명상을 통해 긍정적인 정보 만들기 등 6가지 문화가 잘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교사들 역시 학교폭력과 청소년 자살이라는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바로 서야 하고, 교사 스스로 참다운 교사로 바로 서는 것이 필요하다는 뜻에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이 행복할 수 있으며, 교사가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참석한 한 교사는 "목표라는 용어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성공이 아닌 '완성'이라는 목표가 참 와닿았다. 행복한 교사가 될 수 있는 팁을 많이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뇌교육실천교사연합(회장 고병진)은 뇌체조, 명상, 사랑주기를 통해 두뇌 우호적인 학급문화를 만들고 뇌교육을 활용해 행복한 학급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행복한 교사가 행복한 아이를 만들 수 있다'는 취지 아래 가정과 학교가 행복한 문화를 만들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전국 8개 도시에서 시작했다.
지난 5월 11일 서울을 시작으로 12일 전주, 30일 김해에 이어 1일 인천에서 600여 명의 교사와 학부모, 교육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다음 뇌교육 세미나는 22일 울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