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때문에 거부당할까 두려워하면 몸도 마음도 나빠져

외모 때문에 거부당할까 두려워하면 몸도 마음도 나빠져

Brain News

브레인 3호
2010년 12월 28일 (화)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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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건주의 버팔로 대학 심리학과의 연구에 따르면 어떤 사람들은 외모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거절할 것이라고 두려워하고 있다고 한다. 또 외모로 인한 거절에 민감한 정도가 완화되지 않으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칠 수 있다고 한다.

일련의 세 가지 연구를 진행한 로라 박Laura Park 박사에 따르면 외모 때문에 거절되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일수록 자신감이 적고 신경질적이며 자신의 신체적 매력에 대해서도 낮게 평가한다고 한다.

또한 몸과 체중에 대해서 불안정한 집착을 가지고 있고 지나친 다이어트 투약과 운동을 강박적으로 지속하는 등 나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자신의 외모에 대한 민감한 이들의 성격이 우울증을 낳을 수 있는데, 정작 본인은 이에 대한 자각이 없다는 것이다. 반면 민감하지 않은 사람들은 자신의 외모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외모 때문에 거부당할까 두려워하는 경향이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결과에 벗어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자신의 장점이나 친밀한 관계의 사람들의 목록을 써보는 테스트만으로도 부정적인 생각들의 영향이 줄어들었다. 자기 긍정과 도움을 주는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가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 다시금 강조된 연구였다.

출처: Lora Park, PH.D. 외, “Appearance-based Rejection Sensitivity: Implications for Mental and Physical Health Affect, and Motivation”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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