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AI집적단지 부지에서 열린 '국가 인공지능 집적단지 착공식'에 참석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등 내빈들이 공사 시작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이미지 출처: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광주광역시는 22일 오후 첨단3지구 내 AI집적단지 부지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거점 광주’를 슬로건을 내걸고 ‘국가 인공지능 집적단지 착공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광주광역시와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실증 환경, 창업환경 등이 집약된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인공지능 생태계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집적단지는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19년)」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4천여억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여 인공지능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등의 기반시설, 기업, 인재 등이 집약된 인공지능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설은 광주광역시 첨단 3지구 내의 1공구에 대지 47,256㎡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7층의 실증동 및 창업동, 지상 2층의 데이터센터 등 총 3개동으로 구성되며, 2023년 완공 예정이다.
특히 핵심기반시설인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는 연산량 88.5페타플롭스(PF), 규모로서, 대규모 데이터의 수집·축적뿐만 아니라, 다양한 개발도구와 인공지능 반도체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등 세계적 기술과 혁신적 서비스를 창출할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광주가 인공지능 중심도시를 향한 혁신적 도전을 통해, 코로나 이후 시대의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세계적인 인공지능 혁신도시로 발전해나갈 것”을 기대하며,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가 대한민국의 국가 인공지능 핵심 거점으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인공지능 지역확산 추진방향”에 따라, 앞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될 2단계 사업을 통해 광주를 “최첨단 국가 인공지능 혁신거점”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글. 이지은 기자 smile20222@brainworld.com
이미지 및 자료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광주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