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filepath=BrainHealth)
한국식 명상에 대한 연구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청소년의 집중력부터 성인의 영성계발과 노인의 우울증 감소 등이 그것이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연구원은 최근 등재학술지인『선도문화 18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권택환 대구교육대학교 특수통합교육과 교수와 신재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뇌교육학과 교수는 ‘에너지 집중력 스톤(stone)을 활용한 자석 놀이(이하 자석 놀이)’가 초등학생들의 집중력과 두뇌활용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했다. (이에 대해서는 기획기사 바로가기 클릭)
연구는 2013년 4월 3주간 주 5회씩 총 15회씩 자석놀이를 적용했다. 대상은 S시 S대학교 부속 초등학교 6학년 60명으로 했다. 실험집단(남학생 16명, 여학생 14명)과 통제집단(남학생 15명, 여학생15명)으로 나누었다. 연구결과 ▲ 교사가 학생들에게 짧은 시간 내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집중력 향상 놀이로서의 가능성, ▲ 자석 놀이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뇌체조, 명상 등과 병행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해야한다는 점, ▲자석 놀이를 통해서 집중력, 학습 효율성, 자신감과 스트레스 조절 등의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왔다.
이승호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과 교수는 운기단법(運氣丹法) 수련자의 기감(氣感)이 영성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운기단법에 대해서는 칼럼 바로가기 클릭)
이를 위해 C시 소재 대학원생 19명을 대상으로 12회 동안 운기단법을 수련하였다. 수련 전후 기감과 영성 모두 증가했다.
이 교수는 “연구대상자들의 평균 수련기간이 길었다. 사전 기감과 영성 평균점수가 높게 나왔음에도, 사후 검사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왔다는 것은 운기단법 수련이 오랜 수련 경험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기감과 영성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국학기공(國學氣功)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우울과의 영향을 연구한 성과도 나왔다. 김일식 국제뇌교육종대학원대학교 뇌교육학과 석박사통합과정. 김흥걸 전국국학기공연합 사무처장, 신혜숙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뇌교육학과 교수, 서호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뇌교육학과 교수 등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대상은 전국의 노인회관, 경로당 등에서 국학기공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60세 이상 어르신 1,320명으로 했다. 인구사회학적 변인과 우울 척도로 구성된 자기보고 기입식으로 실시하였다. SPSS 18.0 통계프로그램을 적용했다.
연구진 관계자는 “국학기공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우울정도를 감소하는 데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국학기공 프로그램은 노년기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유익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 윤한주 기자 kaebin@lyc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