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연인은 심장도 같은 리듬으로 뛴다

사랑하는 연인은 심장도 같은 리듬으로 뛴다

사랑하는 연인은 호흡과 맥박 수도 닮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의 에밀리오 페레 교수팀은 이성애자 연인 32쌍을 대상으로 심박 수와 호흡 패턴에 관한 실험을 진행했다.

같은 공간에 나란히 있는 연인에게 연구진은 대화나 신체적 접촉 등을 하지 못하게 했다. 그리고 운동 동작 등을 하게 했다. 그리고 심박 수와 호흡 리듬을 체크했다.

그 결과, 실험에 참여한 연인들은 호흡과 심박 수가 같은 리듬으로 반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서로 모르는 남녀를 대상으로 같은 실험을 했을 때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여성이 남성 파트너의 리듬에 맞춘다며, 여성이 남성보다 파트너와 공감하는 능력이 더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심리학회저널 ‘이모션(Emotion)' 최신호에 게재되었으며, 현지시각 12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이 보도했다.

글. 김효정 기자 manacula@brainworld.com

ⓒ 브레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 뉴스

설명글
인기기사는 최근 7일간 조회수, 댓글수, 호응이 높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