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뇌종양 예후 예측 가능 유전자, 국내 연구진 발견

화제의 연구결과

2011년 12월 07일 (수)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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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와 청소년이 앓고 있는 가장 흔한 악성뇌종양인 수모세포종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게놈분석 연구결과를 국내 연구진이 발표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 신경외과 김승기 교수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박웅양 교수는 수모세포종을 앓고 있는 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종양조직의 유전자 변이와 발현양상을 관찰해, 다층생명정보 분석 연구를 했다.

종양조직의 전체 종양게놈의 RNA, DNA, 염색체의 세 단계를 살펴보자, 유전자 중 Wnt, MYCC, MYCN와 17번 염색체가 수모세포종의 예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nt 유전자가 발현될 때 좋은 예휴가 보인 반면, MYCC, MYCN 유전자의 발현 정도가 높거나 17번 염색체 단완의 소실이 있는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 않았다.

수모세포종은 현재 치료률이 상승하였으나 환자의 1/3은 말기암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수술과 방사선치료, 항암치료의 과정이 쉽지 않고 치료의 강도가 높기 때문에 치료와 관련된 합병증 발병도 잦다.

이에 대해 김승기 교수는 “수술 후 종양조직에서 Wnt 유전자, MYCC/MYCN 유전자의 발현과 17번 염색체 단완의 소실을 확인하면 좋은 예후와 나쁜 예후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항암방사선 치료의 강도와 기간을 조절하여 환자들의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과학재단과 보건복지부의 연구비지원을 받아 이뤄졌으며 미국 신경종양학회지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글. 김효정 manacula@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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