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뇌과학 여행자

[추천도서] 뇌과학 여행자

신경과 의사, 예술의 도시에서 뇌를 보다

브레인 29호
2011년 07월 27일 (수) 09:16
조회수7218
인쇄 링크복사 작게 크게
복사되었습니다.


여행길에 우리는 흔히 예술가들이 살던 집과 거리를 찾아가 보곤 한다. 국내 최고의 신경의학 권위자로 꼽히는 저자는 그곳에서 그들이 앓은 질병을 곰곰이 생각하며, 그러한 뇌질환들이 그들의 삶과 예술에 미친 영향에 대해 일반인과는 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다.

예술가들이 뇌질환에 시달린 경우는 생각보다 많다. 뇌졸중, 파킨슨병, 치매, 간질 같은 질병들은 재클린 뒤 프레나 모리스 라벨의 경우처럼 더 높은 경지의 예술을 추구하려는 예술가의 소망을 야속하게 꺾기도 했다. 반면 베토벤이나 슈만처럼 오히려 이런 질병이 그들로 하여금 작곡에 몰두하도록 한 경우도 있다.

혹은 도스토예프스키처럼 자신의 병을 소설의 소재로 적절히 사용한 예술가도 있다.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모나리자> 앞에서 시작하는 그의 뇌과학 여행은 예술가들의 사연과 함께 독특한 지적 여정을 담는다.

담당·강윤정 chiw55@brainmedia.co.kr

ⓒ 브레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 뉴스

설명글
인기기사는 최근 7일간 조회수, 댓글수, 호응이 높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