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하루에 6만 가지가 넘는 생각을 하는데 그중 95%는 어제, 아니면 그 전날 했던 생각과 똑같은 생각이다. 그중 80%인 4만 5천 가지 생각이 부정적인 생각이다”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시리즈>의 공저자 마시 시모프(Marci Shimoff)의 말이다.
▲ 혁신적 뇌습관 프로젝트 '당신의 뇌를 코칭하라'(제공=가나북스).
뉴스를 통해 끊임없이 들어오는 가정학대, 청년실업, 불안정한 직장, 가난한 노년 등 부정적 소식들. 뇌 과학적으로 살펴볼 때, 우리 뇌는 부정적인 뉴스에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주목한다.
<당신의 뇌를 코칭하라>의 저자 추교진은 “우리 뇌는 수없이 부정을 단련했지만 근본적으로 긍정을 더 좋아한다. 긍정이야 말로 뇌가 좋아하는 일이며 행복을 느끼게 하는 도구”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부정에 쉽게 반응하는 뇌를 긍정으로 전환하는 것이 쉬울까?
우리 뇌는 근본적으로 긍정을 더 좋아한다
저자 추교진은 파도처럼 밀려드는 부정적인 생각이 슈퍼바이오 컴퓨터인 뇌를 녹슬게 하지 않도록 아주 작은 행동부터 바꾸어나갈 것을 제안했다. 욕하지 마라, 이제 외로워야 한다, 미소는 뇌를 웃게 만든다, 뇌가 사랑하는 독서, 수면에 집중하라, 뇌를 비울 수 있는 시간을 가져라. 오늘도 감사하라, 자랑하는 뇌는 건강하다 등등.
흔히 들을 수 있는 일상적인 제안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저자는 구체적이고 다양한 뇌 과학적 연구결과를 인용하여 우리 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시했다. 뇌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패턴을 명확히 알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길을 안내했다. 이제 머리를 끄덕여 이해하고 공감했다면 행동이 따라야 한다.
수많은 자기 계발서가 말과 습관 그리고 생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고 한다. 저자는 ‘뇌가 바뀌어야 인생이 바뀐다.’ 며, 모든 성공과 변화의 길은 뇌로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는 “꿈꾸는 대로 움직이게 하고 그 꿈을 이끌고 갈 힘을 만드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나누고 싶다.”고 발간 취지를 전한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을 다른 책에서 찾을 수 있다. 바로 ‘뇌 안의 위대한 혁명 B.O.S(Brain Operating Sysem)'. 이 책의 저자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대)은 “누구나 뇌를 갖고 있지만 뇌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180‘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컴퓨터에 운영시스템 OS가 있듯이 뇌에도 뇌의 운영시스템인 BOS Brain Operating System가 있음을 밝히고, 책을 통해 BOS를 구체적으로 개발하는 뇌운영프로그램 5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추교진 저 l 가나북스 l 230페이지
글. 강현주 기자 heonjuk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