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젊은 시절의 설레임으로 공부했죠

20대 젊은 시절의 설레임으로 공부했죠

글로벌사이버대학 문화콘텐츠기획 전공 학위수여자 대표 임병옥 씨

▲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문화콘텐츠기획 전공 학위수여자 대표 임병옥 씨

2013학년도 글로벌사이버대학교 학위수여식. 졸업생들의 눈빛에는 그동안 일하며 공부하며 땀흘렸던 그동안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문화콘텐츠기획과의 임병옥 씨(52세), 그에게도 지난 4년의 시간은 새로운 목표와 도전 속에서 다시금 젊은 시절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었다. 적지 않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면서 그는 다시금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게임관련 콘텐츠 일을 하면서 직업에도 도움이 되고, 전문가로도 성장하고 싶다는 욕구가 있었어요. 그때 마침 저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학과가 글로벌사이버대학교의 문화콘텐츠기획과였습니다. 딱 보고 이거다! 싶었죠. 억지로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선택해서 공부를 시작한 거라 더더욱 공부하는 게 즐거웠습니다.”

그는 30년 가까운 직장 생활에서 오는 딜레마를 겪으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 애썼다. 그때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새로운 목표의식을 갖게 해주었고, 학점에서 오는 스트레스마져도 즐거운 고민이었다. 자신이 하고 있는 게임 콘텐츠 업무와도 연관이 되어서 다른 관점에서 일을 바라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데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

일이 바쁘다 보면 수업을 놓칠 수가 있는데, 온라인 수업은 놓쳐도 다음날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최대의 장점이었다. 다만, 온라인으로만 수업하다보니 교수님들과의 친근감, 학우들과의 교류가 아쉬웠다. 그래서 오프라인 수업도 꼭 출석하고 매학기 간담회도 참석하면서 교수님이나 학우들과의 친근감을 갖기 위해 노력했다. 학과에는 의외로 젊은이들도 많아서 행사 때 만나면 50대인 자신이 마치 20대가 된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의 첫 졸업생이라는 것이 그에게는 큰 자랑이었다.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홍익인간을 양성한다는 이승헌 총장님의 강력한 실천 의지,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교수님들의 열정이 그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졸업식에서 문화콘텐츠기획 전공 대표로 학사학위를 받고 있다
 

“이승헌 총장님께서 홍익인간, 인성영재를 키운다는 강력한 뜻을 갖고 계셔요. 정말 그걸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십니다. 그리고 그걸 받쳐주는 교수님들의 열정도 대단하시구요. 그 열정이 스트레스를 만들어주기도 하시지만, 저에게 성취감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졸업 후 그는 문화, 예술 계통의 대학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냥 살아가기 위해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항상 새로운 창의성을 갖게 해주는 공부를 계속하고 싶다고 한다.

“앞으로 남은 30여 년간의 삶을 즐겁게 해줄만한 게 있을까 생각해보았어요. 그런데 억지로 하는 공부가 아니라 내가 즐거워서 하는 공부가 있다는 게 좋았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일과 시너지를 낼 수 있어서 더더욱 좋구요. 무엇보다 제가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에게 한번 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글. 김보숙 기자 bbosook70@hanmail.net | 사진. 임선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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