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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힐링(healing)’ 시대입니다. 백화점 문화센터의 가을테마에서부터 도서, 음식, 광고마케팅 그리고 최근 정부정책 명칭에도 오르내릴 만큼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개인뿐 아니라 건강하고 행복하다고 느끼는 조직원일수록 더 높은 업무성과를 낸다는 사실을 자각한 기업들이 이른바 ‘웰니스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중요한 변화도 눈에 띕니다. 타인과의 공감에 머물렀던 힐링이 점차 ‘내면의 나’를 향한 공감으로 이동해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오픈한 힐링 전문 인터넷방송에서도 명상과 같은 체험형 콘텐츠가 인기라고 합니다.
우리의 뇌가 진실로 원하는 힐링은 남이 아닌 나를 향한 물음입니다. 동양의 명상이 대표적인 힐링법으로 각광을 받는 것도 자신의 내면으로 이끄는 힘 때문일 겁니다.
힐링은 누군가에게 기대서 얻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뇌는 잠시의 안정에도 만족해하지만 그것이 찰나라는 것 또한 금세 알아차리기 때문입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세도나 스토리》의 저자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대학)은 “꿈이 없는 사람은 외롭다. 누구나 행복과 미래를 창조하는 힘이 있다. 꿈이라는 나무를 계속해서 키워나가는 일, 그것이 최고의 힐링”이라고 했습니다.
내 안의 내가 진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 힐링의 시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떤 힐링을 하고 계신가요?
글·장래혁 <브레인> 편집장, editor@brainmedia.co.kr [blog:www.braindesign.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