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스트레스로 머리가 터질 것 같다면? 아로마 명상!

사무실에서 스트레스로 머리가 터질 것 같다면? 아로마 명상!

다른 사람 눈치 안 보고 스트레스 풀어야 할 때, 아로마 스틱 활용하기

최근 한 CF가 직장인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야근에 지친 그녀가 핏기없는 얼굴로 컴퓨터 작업을 하고 있다. "입술이 많이 텄다. 피곤해?"라고 걱정하는 동료의 말에 립스틱을 발라보지만, 알고 보니 고체 풀을 발랐던 것. 15초 광고 속에 비친 직장인들은 그렇게 피곤하고 지치고 힘들다.

어느 한 설문 회사가 남녀 직장인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사무실에서 느끼는 직장인의 비애”가 무엇인지 조사했다. 많은 직장인이 만성피로, 다크서클, 목 디스크 등으로 병원 치료 다녀야 할 때(33.2%) 비애를 느낀다고 답했다. 가족과 보내는 시간보다 직장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더 오랜 시간을 보내고, 그나마도 경쟁과 긴장 속에 지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말 못할 고충이다.디자인 회사에 다니는 A씨도 마찬가지. 아침 8시에 출근하여 밤 9시까지 매일 야근에 시달린다. 하루 12시간 이상 컴퓨터를 쳐다보며 섬세한 디자인 작업을 하다 보면 눈은 어느새 충혈되고, 어깨는 무거운 돌을 올려놓은 듯 항상 뻐근하다. 일주일에 한 번은 가까운 한의원에 들러 부황과 침을 맞아 몸을 달랜다.

이렇게 몸도 굳고 머리 회전도 안 되니 집중력이 떨어지고 결국 업무능률도 저하되는 것이 느껴진다. 매체에서는 가벼운 운동과 명상으로 스트레스를 없애고 긴장을 풀면 좋다고 소개하지만 일하다 말고 벌떡 일어나 스트레칭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명상을 위해 눈을 감고 심호흡이라도 시작하면 졸고 있느냐는 핀잔이나 듣는다. 눈치 보이는 사무실 분위기 속에서 간단하게 스트레스 해소할 방법은 없을까? 


▲ 사진제공= HSP Mall (
www.hspmall.co.kr)

없긴 왜 없어! 아로마 스틱으로 스트레스 해결하기

바쁜 시간에 간단히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중에 나오는 아로마 스틱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몸의 혈점이나 굳은 근육 주위에 발라주면 뭉친 곳이 부드럽게 풀리고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긴장이 완화된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라벤더 향, 집중력이 필요할 때는 페퍼민트 향 등 용도에 맞게 활용하면 더욱 좋다.

아로마 스틱은 코밑(인중)이나 눈썹 사이(인당), 관자놀이(태양), 머리 뒤쪽 두개골 아래(천주/아문)에 2~3회 정도 부드럽게 바른 후 손가락으로 가볍게 문질러주거나 두드려 흡수시키면 된다.

코 밑(인중혈)에 가볍게 발라주고 깊은 호흡을 하게 되면 은은한 향기가 코를 통해 뇌 전체로 퍼지면서 산소공급과 함께 머리가 맑아지고 가벼워진다. 눈썹 사이(인당혈)나 관자놀이(태양혈)에 발라주면 집중력과 통찰력에 도움을 주어 아이디어가 필요한 직장인, 수험생에게 업무 및 학습능률향상의 효과를 준다.

머리 뒤쪽 두개골 아래 (천주/ 아문)에 발라주면 시원한 느낌과 함께 혈액순환이 잘되어 어깨 결림이나 뒷목 결림에 좋다. 컴퓨터 작업이나 반복적 움직임으로 굳어있는 손과 팔 근육에 아로마 스틱을 바른 후 마사지를 해주면 따뜻하게 풀어지면서 근육이 부드러워진다. 그 외에도 굳었다 생각되는 부위에 바르고 가볍게 몸을 풀어주면 시원해진다.

글. 김효정 기자 manacula@brainworld.com|사진 제공. HSP MALL www.hspm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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