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서러울 때는 언제일까? 직장인이 비애를 느끼는 순간을 알아보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직장인 1,220명을 대상으로 '상황별 직장인의 비애'에 대해 설문조사를 하였다.
![](https://www.brainmedia.co.kr/Library/FileDown.aspx?filename=AT_WAY_500.jpg&filepath=BrainHealth)
먼저, 출퇴근길 직장인이 느끼는 비애를 조사한 결과, '출퇴근 지하철에서 이리 밀치고 저리 밀쳐도 1시간 이상 꿋꿋이 버티고 서갈 때'가 응답률 65.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출근 시간 지각 안 하려고 100m 전력질주 할 때(42.6%), 3위 지하철에서 떡실신되어 내려야 할 역을 지나쳤을 때(26.9%), 4위 출근하기 싫어 안 하는 건데 몸 아프다고 거짓말 해야 할 때(20.1%), 기타(0.5%) 순으로 조사됐다.
![](https://www.brainmedia.co.kr/Library/FileDown.aspx?filename=IN_OFFICE(600).jpg&filepath=BrainHealth)
이와 함께 사무실에서 느끼는 직장인의 비애로는 '상사가 자기 기분 나쁘다고 트집 잡을 때'가 응답률 51.3%로 가장 많았다. 2위 퇴근 시간 10분 전 일 던져 주고 회의 소집 할 때(39.2%), 3위 만성피로, 다크서클, 목 디스크 등으로 병원 치료 다녀야 할 때(33.2%), 4위 밤새 보고서 작성했는데 콘셉트가 잘못됐다며 다시 작성하라고 할 때(29.0%), 5위 회의 시간 자유롭게 얘기하라면서 정작 얘기하면 말도 안 된다며 핀잔 줄 때(12.4%), 기타(0.2%) 순이었다.
한편 '직장생활의 슬픔과 설움을 견딜 수 있게 만드는 것은 무엇이냐'고 질문한 결과 '가족(49.9%)'과 '월급(47.1%)', '좋은 직장동료(40.8%)'가 상위 3위 안에 올랐다.
글. 이효선 기자 sunnim030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