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흔히들 출퇴근길 버스나 전철에서 훈남훈녀를 발견해 연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출퇴근길 호감가는 이성 1위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20~30대 싱글 남녀들에게 출퇴근길에서 가장 호감가는 이성 1위는 어떤 스타일인지 조사해 보았다. 그 결과, 남성은 '독서', 여성은 '자리양보'가 호감도 1위 조건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소개팅 서비스 업체인 '이음'이 최근 20~30대 성인 남녀 1505명을 대상으로 '출퇴근길'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싱글남성 83%(700명)와 싱글여성 64%(424명)가 '출퇴근길에 마음에 드는 이성을 발견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렇다면 출퇴근길에 호감이 가는 이성의 타입 1위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남성은 노약자에게 자리 양보하는 여성(50%)에게 가장 호감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책 읽는 여성(32%), 스마트기기 사용하는 여성(11%), 스포츠경기 시청하는 여성(7%) 등이 호감도 높은 여성 상위 순위에 링크됐다.
또 여성은 1위로 책 읽는 남성(49%)을 선택했으며, 노약자에게 자리 양보하는 남성(35%), 스마트기기 사용하는 남성(13%), 스포츠경기 시청하는 남성(3%) 등을 손꼽았다.
반대로 출퇴근길 비호감 이성으로는 남성은 시끄럽게 통화하는 여성(69%), 쩍벌녀(17%), 화장 고치는 여성(11%), 험하게 조는 여성(3%)을, 여성은 술냄새·땀냄새 풍기는 남성(60%), 시끄럽게 통화하는 남성(25%), 쩍벌남(13%), 험하게 조는 남성(2%)을 선택했다.
출퇴근길에서 만난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고백을 하겠는가'라는 설문에는 남성은 30%, 여성은 9%만이 '그렇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