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지수 가장 높은 나라는 호주, 한국은?

행복지수 가장 높은 나라는 호주, 한국은?

한국은 행복지수 24위로 하위권에 머물러...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어디일까? 코알라와 캥거루의 나라, 호주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 1위로 밝혀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3일 "소득, 일자리, 주택, 보건 등 11개 항목으로 행복지수를 평가한 결과, 세계 행복지수 1위 국가는 호주"라고 밝혔다.

36개국을 대상으로 OECD가 11개 항목의 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 호주가 노르웨이와 미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호주의 예상 수명은 OECD 평균치보다 2년 높은 82세였으며, 15~64세 국민 유급 일자리 비율도 72%가 넘어 OECD 평균 66%를 앞질렀다.

호주는 주요 선진국 중 2009년 글로벌 경제위기를 겪지 않은 유일한 국가이기도 하다.

호주와 달리 한국은 행복지수 24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근로시간과 고용, 환경 등 부문에서는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특히 노동시간은 2,193시간으로 집계되어, OECD 평균보다 444시간이나 많았다.

OECD는 지난해(2011)부터 국민총생산(GDP)를 대신하기 위한 지표로, 행복지수를 발표한다.  선정 기준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치안, 여가, 소득 분배, 환경과 같은 요인을 포함한다. 지난해에는 34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집계했으며, 올해는 브라질과 중국이 추가되었다. 한국은 지난해 행복지수 2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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