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즐기는 혼추족을 위한 ‘힐링라이프’

나홀로 즐기는 혼추족을 위한 ‘힐링라이프’

여행길에서, 집에서 즐기는 단월드 명상




▲ 숲명상 <사진=단월드 제공>


직장인 P씨. 업무 특성상 사람들을 많이 만나야 하고,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해야 하는 그녀는 일하는 시간 외에는 오로지 홀로 시간을 보내는 전형적인 혼족이다. 그런 그녀에게는 역대급 긴 휴일이 펼쳐지는 이번 추석연휴가 좋지만은 않다. 평소 워커홀릭인 그녀는 '휴식도 바쁜 일상 속에 맛보는 기쁨'이라고 생각하지만 열흘 동안 홀로 어떤 시간을 보내야 할지 막막하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기는 이미 늦었고 국내 여행도 이미 2개월 전 숙박 예약이 끝났다. 그래서 여러 당일 여행 코스를 계획해보는데 그저 긴 연휴를 그냥 무의미하게 보낼까 봐 또 뭔가를 줄기차게 해야 하는 자신의 모습에 숨이 막히는 것 같다.

그러다가 한 여성잡지에서 '이효리의 마음명상' 기사를 발견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 그녀의 일상인 ‘요가와 명상’도 큰 선풍을 일으킨 바 있다. 화려한 삶을 내려놓고 인생의 지혜가 무르익고 있는 이효리의 모습은 화려한 섹시 디바였을 때 보다 더 많은 이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며 그녀의 주옥같은 말들이 계속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효리 처럼 마음 수련하기'란 제목의 기사에서 함께 소개된 단월드 수련 기사를 보고 P씨는 단월드 1일 수련 클래스를 신청했다. 회사 근처에 있는 단월드의 점심 타임 직장인 클래스를 체험했는데 처음에는 동작을 따라 하기도 바빴고 '내 몸이 이리도 뻣뻣했나' 자괴감마저 드는 30분 정도 지나니 자리에 누우라는 트레이너의 멘트가 나왔다.

푹신한 매트 위에 누우니 잔잔한 명상음악이 흘러나왔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맑은 기운이 내 몸과 마음을 가득 채우고, 숨을 내쉬면서 걱정과 한숨, 감정들이 정화됩니다” 라는 트레이너의 멘트가 이어지면서 갑자기 긴장된 몸과 마음이 탁 내려놓아졌다. 그리고 명상시간. "양 손바닥 사이에 에너지의 느낌에만 집중하라"는 트레이너의 말에 양 손바닥을 벌렸다가 오므리는 동작을 반복하는데 마치 물속에서 손을 움직이는 것 같이 무거운 자력감이 느껴졌다. 아무 생각이 나지 않고 오로지 에너지의 느낌에만 집중하면서 그동안 얼마나 많은 생각과 잡념이 끊이지 않았는지 새삼 머릿속의 소음과 명령이 가득 차있었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그녀는 단월드 수련에서 배운 자신의 에너지를 느끼고 교류하는 명상의 시간처럼 이번 연휴를 계획했다. 열심히 뭔가를 계속 하라고 명령하는 ‘나’보다는 모든 것을 그저 바라보고 귀 기울여 주는 ‘나’와 함께 여행길에서, 집에서, 카페에서, 운동을 하면서, 쇼핑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겠다고 말이다. 


나를 느끼는 시간, 단월드 에너지 명상

▲ 에너지 명상. 뇌파가 안정된 상태에서 양 손에 마음을 집중하고 두 손 사이를 벌렸다 오므렸다 하며 에너지를 느끼는 명상.<사진=단월드 제공>


우리 몸의 에너지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온도, 자력, 전율 등으로 느낄 수 있다. 에너지를 느끼는 것은 우리 인체 중에서 가장 예민한 손으로부터 시작한다. 양손바닥을 10cm 정도 천천히 벌렸다 오므리는 것을 반복하면 처음에는 체온이나 열감을 느끼다가 나중에는 전신의 세포 하나하나가 에너지로 충만하게 살아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때 뇌파가 안정이 되고 잡념이 멈추면서 깊은 명상 상태를 체험하게 된다. 이때 그동안 내 안에 일어나는 많은 소음이 사라지고 진정한 나를 느낄 수 있다. 또 관념으로 바라보았던 상황들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에너지 느끼기 명상의 방법은 먼저 손에 물방울을 털듯이 1~2분간 가볍게 털어준다. 그리고 동작을 멈춘 뒤 손을 가슴 높이에서 좌우로 천천히 벌렸다 오므리며 손에 집중을 하고 손바닥 사이의 느낌에 집중한다. 점점 손에 열감이 나고 자력감이 느껴진다. 계속해서 자력감과 기운의 느낌을 강하게 키워본다. 1분 후 천천히 손을 무릎위에 올려놓고 편안에서 숨을 3번 내쉰다.

생활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단월드 명상은 뇌교육 명상전문기업 단월드에서 무료로 체험 가능하며, 인터넷에서는 힐링명상 체인지 방송을 통해서도 배워보기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 박성현 기자 br-m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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