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의 여왕, 김경애씨의 비법 大공개
▲ 지난 9월 8일 방송에 소개된 김경애씨의 면역력 관리 비법, 접시돌리기와 배꼽힐링 <사진=MBC '기분좋은 날' 방송캡쳐>
무더운 여름이 가고 선선한 날씨에 몸 컨디션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요즘 부쩍 피곤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고 일교차가 커질 수 록 우리 몸은 외부로부터 체온을 유지하고 방어하는 면역력이 쉽게 떨어지게 된다.
특히 환절기에 건조한 날씨와 약해진 면역력을 틈타 몸에 잠복해 있다가 수포나 발진으로 나타나는 대상포진 환자가 급증한다. 대상포진은 소아기에 수두를 앓았던 사람의 몸 안에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잠복 상태로 있다가 성인이 된 후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보통 면역력이 약해지고 노화가 시작되는 중장년층 이상이 많이 겪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학업, 업무 등 극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젊은 층도 대상포진 발병의 위험에서 자유롭진 못하다.
대상포진은 보통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발병 후 바로 병원 치료를 받게 되지만, 젊은 층의 경우 수포와 발진 외에 통증의 정도가 약해 발병 초기 치료시기를 놓치게 될 수 있다. 대상포진 초기 치료를 놓치면 합병증의 위험도 더욱 커진다. 특히 뇌 신경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증식하면 합병증 가능성이 큰데, 안면 신경, 삼차신경 등에 발생 시 각막 손상 혹은 청각 손상, 안면 마비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면역력 관리와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서울 개포동에 거주하는 김경애 주부(50세)는 4년 전 대상포진의 통증으로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고생을 했다. 그래서 뇌교육 명상기관인 단월드 수련을 4년째 꾸준히 하면서 집에서도 면역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라는 두 가지 홈 운동을 병행했다. 그 결과 현재는 대상포진을 극복했음은 물론 주변에서 '면역력의 여왕'으로 불릴 만큼 건강을 자랑하고 있다.
그녀가 대상포진을 극복한 면역력 비법은 지난 9월 8일자 MBC 기분좋은날 방송에도 소개된 바 있다. 그녀의 면역력 비법은 아주 간단하다. 플라스틱 접시와 배꼽주변을 꾹꾹 지압할 수 있는 막대기만 있으면 된다. 면역력 여왕 김경애씨의 초 간단 면역력 관리비법을 공개한다.
▶ 접시돌리기
접시돌리기는 우리 몸의 6대 관절인 어깨, 팔꿈치, 손목, 고관절, 무릎, 발목을 사용하는 전신운동이고 안 쓰는 근육을 쓰면서 우리 몸의 온도를 골고루 높여주어 면역력을 강화시켜 준다.
▲ 우리 몸의 6대 관절을 모두 사용하는 전신운동인 접수돌리기 동작 <자료제공=단월드>
1. 접시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오른쪽 다리를 한 걸음 내밀고 무릎을 굽힌 뒤 오른손을 올릴 때 왼손은 허리 뒤쪽에 붙여준다. 2. 손바닥에 접시를 올리고 손을 뻗어 머리 위로 크게 8자 모양을 그린다. 이때 손바닥은 수평을 유지해 준다.3. 좌우로 천천히 10회 정도 실시하면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 한손 접시돌리기 체조의 연속 동작 <자료=<5분 기체조> 한문화 제공>.
▶ 배꼽힐링
우리 몸의 제2의 뇌라고 불리는 ‘장’은 배꼽을 누를 때 가장 먼저 신호가 닿는 곳으로 면역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최적의 보물창고이기도 하다. 온몸에 분포하는 혈관처럼 배꼽 주변에는 면역기관인 림프절이 집중되어 있다. 배꼽을 자극해주면 이러한 림프 순환에 청신호가 될 수 있다.
▲ 면역력을 높여주는 배꼽힐링체조.
1. 의자에 앉거나 바닥에 누워 몸을 편안하게 만든다.
2. 양손 엄지손가락으로 배꼽을 리드미컬하게 눌러주거나 두드린다.
3.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돌며 아픈 곳을 찾아 부드럽게 풀어준다.
4. 배꼽을 누를 때마다 입이나 코로 숨을 활발히 내쉬며 이완 효과를 충분히 느낀다.
5. 일주일에 3일 이상, 한 번에 100~300번을 1~3분 정도 누르며 한 회에 많이 하는 것보다 짧게 여러 번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생활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면역력 운동법은 단월드에서 무료로 체험 가능하다. 또한 힐링명상 체인지 방송과 유튜브에서도 배워보기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 박성현 기자 / 사진 및 자료제공= 단월드, 한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