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에서 시행하는 ‘2017년 은평마을지원사업 주민참여심사’가 지난달 29일 서울 은평구 은평상상허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총 24팀이 참가하여 지역사회를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제안했다.
▲ 2017 은평마을지원사업 주민참여심사가 지난 29일 은평상상허브에서 열렸다. <사진=은평구 블로그>
이날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교장 김나옥) 3기 졸업생 김자연(서울 강북, 18) 양이 유일한 청소년 발표자로 도전했다. 자연 양은 ‘불광천아! 사랑해!’를 주제로 2017 은평구 주민참여예산사업공모에 참여했다.
‘불광천아! 사랑해~’는 벤자민학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봉사를 이끌어가며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EM비누, EM흙공 등으로 불광천 살리기를 하는 프로젝트이다. 2015년부터 벤자민학교 2기 학생들이 해오던 것을 작년에는 3기 학생들이 이어받았고 올해는 4기 학생들이 봉사를 이어 갈 계획이다. ▲ 자연 양이 '불광천아! 사랑해!'를 주제로 발표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벤자민갭이어>
사업에 선정되면 한 달에 한 번 총 6회차에 걸쳐 EM비누와 EM흙공을 제작하여 불광천에 뿌리고 쓰레기 줍기 등 환경에 관련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7년 은평마을지원사업 주민참여심사 결과는 5월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사업이 선정 되면 사업 지원비용 100만 원이 지원된다.
김자연 양은 "벤자민학교에서 발표를 많이 하다 보니 익숙해져서 브리핑할 때 제가 전하려는 말을 또박또박 잘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발표를 통하여 누구 앞이든 저를 믿고 생각을 펼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고 자존감이 올라갔습니다”라며 “많은 사람이 다양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 다른 방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며 소감을 밝혔다.
글. 김민석 인턴 기자 arisoo99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