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인교사학교, 교사의 회복탄력성 높이는 데 ‘효과적’

지구인교사학교, 교사의 회복탄력성 높이는 데 ‘효과적’

9일, 지구인교사학교 행복페스티벌과 수료식 개최

▲ 지구인교사학교 워크숍에서 교사들이 풍류도를 체험하고 있다(사진=한국뇌교육원)

한국뇌교육원(원장 권영주)이 주최하고, 뇌교육인성아카데미가 주관하는 지구인교사학교 6차 워크숍이 지난 9일 송호연수원(충북 영동군)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6개월간의 과정을 총정리, 마무리하는 워크숍으로 행복페스티벌과 1기 수료식으로 진행했다.

행복페스티벌은 리듬과 하나 되어 신명나는 풍류도 체험으로 시작했다. 김마고 팀장(풍류도)은 “논다는 것은 놓는다는 의미이고, 잘 놀려면 잘 놓아야 한다”라고 설명하면서, 잘 놓고 잘 노는 풍류도 체험을 3단계로 안내했다.

첫 단계는 몸을 악기처럼 자기 몸과 놀면서 리듬과 하나 되고, 두 번째는 구성진 민요를 부르며 소리를 통해 마음의 신명과 에너지를 발산한다. 세 번째는 사물놀이의 악기소리 명상을 통해 내면의 리듬에 집중하고 자신의 꿈 및 비전과 잘 노는 단계의 체험이다. 교사들은 전통가락 속에 자신 만의 리듬을 타면서 자유로워지고 신명나는 시간이 되었다.

이어 6개월 지구인교사학교를 통해서 교사들이 성장한 이야기를 발표하는 행복토크가 마련됐다.

▲ 지구인교사학교 워크숍에서 교사들이 성장스토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한국뇌교육원)

난치병을 앓고 있는데 교육을 통해 마음이 치유되었고 건강해졌다는 교사, 화를 잘 내고 자신의 기준으로 상대방을 바라보았는데, 감정을 돌아보게 되고, 내 기준을 내려놓게 되고, 조화로운 인간관계를 맺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변화한 교사, 힘든 상황에 빠져 헤매었는데, 이제는 자신을 성찰하게 되었다는 교사, 중학교에서 에너지 소진이 너무 심했는데 소진되지 않는 에너지로 남은 교직 십년을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영혼까지 어루만져 주겠다는 교사 등 교사들의 6개월 도전과 성장스토리는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주었다.

지구인교사학교 주 트레이너인 권영주 원장은 한국의 율려수련에서 댄스, 노래, 에너지명상 등 내면의 에너지를 100% 써서 자유로움과 하나 되는 체험을 안내했다. 그 속에서 교사들은 자신 안의 생명력을 깨우고, 꿈과 열정으로 하나 되는 감동과 아름다운 연대의 장을 펼쳤다.

이어 수료식에서 권 원장은 유일하게 참가한 교장에게 대표로 이수증과 뇌교육인성지도사 자격증을 수여하였다. 전체 과정을 마친 교사들은 지구인교사학교 1기로서 자긍심과 뿌듯함을 느끼며, 서로에게 축하와 기쁨을 나누었다.

▲ 지구인교사학교 교육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실시한 회복탄력성 검사

한편 지구인교사학교의 교육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회복탄력성 검사를 사전•사후에 실시하였다. 회복탄력성은 스트레스, 갈등, 역경과 좌절 등 부정적 사건 등을 경험할 때 잘 이겨내고 회복하는 마음의 힘을 말한다.

설문을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p<.01). 특히, 자기조절능력, 대인관계능력, 긍정성 등 회복탄력성의 하위요소에서도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p<.01). 이러한 결과를 통해서 지구인교사학교 교육프로그램의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지구인교사학교 교사들이 수료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뇌교육원)

현재 지구인교사학교 2기를 모집하고 있다. 10월 22일 1차 워크숍을 시작으로, 2017년 3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교사들이 에너지 소진으로 많이 지치고 힘들어한다. 지친 교사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교사로서 열정을 회복하게 하는 지구인교사학교 2기에 많은 교사가 함께 하기를 기대해 본다.

문의) 02-323-1576


글. 김수정 객원기자 <onehsp@hanmail.net>
사진. 한국뇌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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