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신을 사랑의 에너지로 가득 채워 아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스승
아이들이 모두 스스로의 빛을 낼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스승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음을 믿고 그런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스승
지혜롭고 따뜻한 인생의 내비게이션이 되는 스승

지난 8월 27일~28일 홍익인성교육원(천안)에서 개최된 지구인교사학교 4차 워크숍에서 교사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창조한 교사의 꿈과 비전을 담은 표현들이다. 지구인교사학교는 한국뇌교육원이 주최하고 뇌교육인성아카데미에서 주관하는 교육으로 6개월간 교사들에게 교사 자신부터 행복해지는 삶의 기술, 삶의 의미와 가치, 진정한 교육, 교사로서의 꿈과 비전을 찾아가는 인생학교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4차 워크숍의 주제는 ‘스승으로서 교사의 정체성과 비전’에 대한 것이었다. 이것을 정립해 가는 과정으로 먼저, 교사들의 변화성장 스토리 발표를 들으면서 공감대를 형성해나갔다. 교사 성장스토리는 교사 자신의 의식성장, 학생변화사례, 학교 변화사례, 교사의 자기성찰의 중요성에 대해 4명의 교사가 발표하였다.

첫 번째 발표는 강명옥 교사(경기 동안고)가 남 앞에 나서지 못하고 혼자서 조용히 있는 유형의 교사에서 지역의 교과연구회를 조직하고 주도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는 교사로 변하게 된 계기와 과정들을 발표하였다.

두 번째는 오은진 교사(광주 고실초)가 뇌교육으로 인성영재로 아이들을 변화시킨 사례를 발표하였고, 세 번째는 이윤성 교사(충북 형석중)가 실수OK부터 시작해서 러브핸즈, HSP Gym대회, 해피스쿨 문화 등 뇌를 잘 쓰는 교육으로 학교를 변화시킨 사례를 발표하였다.

네 번째는 김진희 교사(서울 신상계초)의 발표로,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어떻게’ 가르칠까?, ‘무엇을’ 가르칠까?에서 나아가 ‘어떤 교사가 되어야 하는가?’를 고민하게 되었고, 뇌교육과 홍익정신을 통해서 삶의 가치와 방향을 정립하게 된 스토리를 발표하였다.

교사 성장 스토리를 통해서 교사의 의식성장이 교사 자신과 학생, 학교의 변화를 이루는 핵심임을 자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그러면 어떻게 이런 변화가 가능했는지 전문 강사들의 교육을 통해 교사 변화 성장의 핵심을 체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함승수 관장(대한단무도협회 신사도장)은 기공수련을 통해서 교사들은 에너지를 맑게 하고 에너지를 채우는 감각을 터득해 나갔다.

학생들을 권위로 잡거나 감정에 휘말리지 않고 온전히 품을 수 있으려면 교사의 기운이 커져야 함을 알았고, 뇌에 들어온 정보도 기운이 커질 때 창조적으로 실행해 나갈 수 있음을 몸과 마음으로 체득하는 시간이 되었다.   
 

권영주 교수(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는 선도수련을 통해 순수한 생명에너지와 하나 되는 체험을 하면서 교사 자신의 존재 가치, 홍익의 교육철학, 중심가치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이어 이화영 박사(뇌교육학)는 한민족의 정신문화를 주제로 한 국학강의를 통해 이 시대 왜 홍익정신이 필요한지, 한민족의 꿈과 희망, 교육의 힘으로 그것을 이루는데 교사들의 사명이 있음을 가슴 뜨겁게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비전에 대한 방향성과 공감대를 갖고, ‘나는 이런 교사가 되겠습니다’ 스승으로서 소망과 꿈을 담은 비전서를 작성하면서 교사 자신부터 행복해지는 선택과 수행을 꾸준히 하고 아이들을 인성영재로 성장시키고 행복한 교육, 행복한 대한민국, 지구를 힐링하는 홍익교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교사들의 꿈과 희망을 찾는 지구인교사학교 5차 워크숍은 9월 24일 지역별로 열린다. 학생들에게 직접 인성교육을 할 수 있도록 뇌교육 인성프로그램 16차 시 교안 전달 연수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구인교사학교를 이수한 교사에게는 수료증과 뇌교육인성지도사 자격증이 발급된다.

글. 김수정 객원기자(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뇌교육 교사연수 전문강사) onehsp@hanmail.net
사진. 한국뇌교육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