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포츠·뮌헨소년합창단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관객들은 열광했다. 인천국제공항 개항 15주년을 기념하여 마련한 봄 정기 공연 '문화와 하늘을 잇다, 스프링 시즌 콘서트(SPRING SEASON CONCERT)'였다. 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이 몰려들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 공연은 좌석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며 인기도를 반영했다.
▲ 폴포츠 공연.
인천공항은 지난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 홀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의 축사로 연 봄 정기 공연 막을 올렸다. 무대에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폴포츠가 등장, 영화 '대부'의 주제곡을 비롯해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영어 버전으로 열창했다.
▲ 신지호.
관객들은 폴포츠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열렬히 환호했다. 다재다능한 피아니스트 신지호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영화 OST와 사람들에게 친근한 팝 메들리를 환상적인 연주로 선보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 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 민속악단과 무용단, 창작악단은 심청가 속 ‘화초타령’과 풍류를 즐기는 한량의 춤인 '한량무' 등 흥겨운 전통 공연을 펼쳐 우리 음악의 위상을 높였다. 처음 내한한 독일의 뮌헨소년합창단은 클래식뿐만 아니라 한국의 아리랑을 합창하여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드는 곡으로 사랑스러운 봄의 감성을 자극했다.
▲ 독일 뮌헨소년합창단.
인천국제공항은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정상급 뮤지션들과 함께 K-POP 공연을 마련할 계획이다.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사진. 인천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