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소년의 행복을 찾기 위한 국가와 교육계의 고민이 심화되고 있다. OECD 국가 중 청소년 자살률 1위, 행복 지수 5년 연속 꼴찌라는 아픈 교육 환경을 바꿔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하는 것이다. 2016년 교육계 이슈로 꼽히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인성교육, K-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 온라인 공개강좌) 등이 꼽히는 것도 교육 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으로 가장 크게 꼽히는 것이 획일화된 틀 안에서의 경쟁체제이다. 하버드 대학의 하워드 가드너 교수는 '다중지능'이론을 통해 다수의 능력이 인간의 지능을 구성하고 있으며, 개인마다 각각 서로 다른 강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공교육은 '언어지능' 혹은 '논리지능'을 주 평가수단으로 하여 학생들을 경쟁과 입시 전쟁으로 내몰아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각종 정책 및 대안을 찾는 것은 중요하고 시급한 사안이다.
이러한 획일성을 벗어날 방법으로 대안교육을 찾는 이들도 많다. 2014년 4월 교육부 자료에 의하면 학력인정을 인가 받은 대안학교는 24개 교이고,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은 약 230개이다. 학력 인정보다 다문화, 국제교육, 대안교육 등 해당학교의 목적에 공감하여 미인가 학교를 찾는 학생, 학부모도 많다. 교육부가 발표한 2014년 미인가대안교육시설 현황조사에서는 등 170개 시설에 6,762 명이 수학하고 있었다.
특히 올해 교육계 이슈인 자유학기제를 1년 과정으로 하여 한국형 자유학년제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체험적 인성교육과 온라인 교육에서 강점을 두어 주목받는 학교가 있다. 1기 27명에서 2기 479명이 입학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교장 김나옥)이다.
벤자민학교는 5가지가 없는 5無(▲학교 ▲시험 ▲과목 ▲교과지도 선생님 ▲성적표)를 시행하는 고교 미인가 대안학교로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김나옥 교장은 "우리 학생들은 1년 간 학교 밖 세상을 배움터로 삼아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한다. 변호사, 피아니스트 등 전문 멘토의 도움을 받아 진로체험을 하고, 세상에 도움을 주는 자신만의 벤자민프로젝트를 통해 도전하며, 봉사활동과 사회참여를 통해 인성영재로 성장한다. 무엇보다 그 중심에는 뇌를 잘 활용하는 체험적 인성교육, 뇌교육 프로그램이 있다."라고 말한다.
▲ 벤자민학교 1기 학생과 김나옥 교장
브레인미디어에서는 학생의 다양한 꿈과 끼를 키워주며 주목받은 대안학교, 벤자민학교 학생들이 가장 크게 성장한 면을 항목별로 짚어보고자 한다.
0. 인트로: 청소년의 행복을 찾아주는 자유학년제 대안학교(클릭)
5가지가 없는 5無(▲학교 ▲시험 ▲과목 ▲교과지도 선생님 ▲성적표) 대안학교, 벤자민학교는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글로벌 인성영재를 양성하고 있다.
1. 여러 경험을 통한 인성 고양(클릭)
뇌활용 교육을 통해 자존감이 높아지고, 부모님과 멘토·지역사회에 도움을 받으며 감사함과 책임감을 배운다. 그 결과 가족관계도 좋아지고, 자신 뿐 아니라 사회에 도움되는 리더가 되고자하는 인성영재가 된다.
2. 멘토링과 아르바이트를 통한 진로 탐색(클릭)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멘토의 멘토링은 벤자민학교 학생과 학부모에게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다. 멘토의 진로 및 인성 상담, 아르바이트 등 생생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아간다.
3. 자기주도적 기획을 통해 자신감 강화 (클릭)
학생들이 개별 혹은 그룹으로 자기주도적 프로젝트를 기획해 도전하면서 자신감이 커진다. 국토대장정, 해외 탐방 등 프로젝트와 또래 친구들에 희망과 용기를 주기위한 공연과 강연기획 '청춘나르샤' 등 다양한 시도를 하였다.
4. 사회참여를 통한 홍익 실천 (클릭)
사회에 도움을 받으며 성장한 학생들은 더불어 사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회 참여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위안부의 아픈 역사를 알리는 공연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해외 프로젝트, 거리 환경개선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였다.
5. 진로체험: 꿈, 진로 찾아 직접 나 자신을 던져본 1년! 진짜 나를 찾았다
글. 조해리 기자 hsaver@naver.com / 사진. 벤자민학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