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초등학교는 작은 학교로 학생 수도 적고 인적·물적 여건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특성화로 극복해보고자 ‘학생이 오고 싶은 학교 만들기’ 공모까지 했지만, 별 다른 해결책을 찾지 못하던 중 뇌교육을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시골학교 어린아이들에게 인류와 민족을 위한 큰 꿈을 안겨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교육 현장에는 교육과 관련된 여러 가지 방법들이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다 일장일단이 있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그런데 인간의 중추적인 뇌를 가지고 뇌교육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한한 가능성이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교육에서 다수의 학생들이 소외되어 있습니다. 40명의 학생이 한 반에 있다면 일부 10% 내외의 리더들을 제외하고는 들러리가 되고 박수부대가 되고 있어요. 이런 교육은 개개인을 행복하게 하는 교육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우리 학교는 다른 학교보다 소수의 인원이기 때문에 선생님이 학생 개개인을 보살필 수 있는 여건이 됩니다. 때문에 우리 학교부터 소중한 인간의 존엄성 속에 모두가 승리하는 학교의 모습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