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에 따라 인터넷 쇼핑에 대한 뇌반응이 다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픈마켓 11번가는 KAIST정보미디어연구센터와 함께 뉴로마케팅에 대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 남성은 여성에 비해 목적지향적 시선행태를 보였다. 이에 비해 여성은 사이트 전반을 두루 살펴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최근 3개월 이내 온라인 쇼핑 경험이 있는 사람중 연령별, 성별 비율을 기준으로 100명을 선정하여 실험을 진행하였다.
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주로 검색을 활용하고, 빠르게 스크롤을 내려 프리미엄상품을 살펴보는 것에 반하여 여성은 프리미엄 상품보다는 이미지가 큰 추천상품, 베스트셀러, 파워상품등에 관심을 가졌으며 메인페이지내 광고영역에도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일반배너광고보다 동영상 광고에 더 관심을 보였으며, 웹페이지 우측 중간에 있는 광고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시선을 받았다. 그러나 디지털 제품은 상품설명, 패션상품은 이미지 위주로 탐색하는 것은 동일 하였다.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11번가는 2012년까지 KAIST정보미디어 연구센터와 소비자 행동심리 분석을 토대로 마케팅과 서비스 개선모델을 개발하고 인터넷 상거래상 소비자 활동을 마케팅에 적용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뉴로 마케팅이란 신경과학을 활용해 뇌반응을 측정하고 시선추적기로 광고나 상품의 소비자 반응을 분석하는 연구방법이다.
글. 브레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