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을 견딘 붉은 절벽과 고요한 강물의 조화를 회화적 언어로 표현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공병영) 뇌교육학과 하재희 박사과정생이 사단법인 국민예술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32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작품 ‘적벽애’로 대상을 수상했다.
▲ 제32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뇌교육학과 하재희 박사과정생.
대한민국미술전람회는 전통문화예술의 계승과 발전, 신진 작가 발굴과 예술인의 창작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종합 미술 공모전이다. 한국화, 서양화, 민화, 공예, 서예, 문인화, 사진 등 다양한 시각예술 분야의 작품을 공모하고 심사를 통해 우수 작품을 선정한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적벽애》는 충남 금산군 부리면에 위치한 금강의 적벽강을 소재로 한 아크릴 회화 작품이다. 붉은 바위 절벽과 맑은 강물이 어우러진 자연의 풍경을 작가만의 감각적인 색채와 조형적 표현으로 재해석했다.
▲ 하재희, 《적벽애》(2026), 캔버스에 아크릴, 30호(F). 제32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대상 수상작.
작품에서는 붉은색, 주황색, 짙은 청색 등이 어우러지며 자연의 역동적인 생명력을 표현한다. 화면 곳곳에 드러난 균열의 질감과 여러 겹으로 중첩된 색채는 오랜 시간 풍화된 절벽을 연상시키며, 수직으로 흐르는 형태와 색의 대비는 자연이 품고 있는 시간의 흔적과 깊이를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특히 강렬한 색채 속에서도 고요함이 느껴지는 화면 구성은 자연의 역동성과 평온함이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하재희 박사과정생은 작품에 대해 “금강의 물줄기가 고요히 흐르는 충남 금산군 부리면 적벽강, 그 맑은 수면에 붉은 바위산이 비치는 아름다운 절경을 회화로 풀어낸 작품”이라며 “오랜 세월을 견딘 붉은 절벽을 아무런 말 없이 그대로 담아주는 강물에서 깊은 감동과 위로를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은 자연의 풍경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자연과 마주하며 경험한 감정과 내면의 울림을 추상적인 색채와 질감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오랜 세월을 견뎌온 절벽과 이를 고요히 비추는 강물의 모습은 관람객에게 자연이 전하는 위로와 사색의 시간을 선사한다.
이번 수상은 박사과정으로 학문적 탐구를 이어가는 대학원생이 예술 창작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재희 박사과정생이 재학 중인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는 뇌교육을 중심으로 인간의 성장과 잠재력 개발, 심신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 등을 탐구하는 융복합 전문대학원이다.
한편,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는 현재 2027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이 진행중이며, 자세한 모집요강은 www.ube.ac.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손예주 객원기자 spielia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