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온라인 서울국제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가 2021년 12월 3일과 4일, 대한국학기공협회 주최로 서울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열렸다. ‘팬데믹을 극복하고 국학기공으로 면역력과 자연 치유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주최국인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뉴질랜드, 카타르 등 각국에서 63개 팀 15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
▲ 제9회 온라인 서울 국제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에 참가한 일본팀.
명예대회장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은 영상 격려사를 통해 “국학기공의 뿌리인 선도는 인간과 자연이 하나의 생명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이 세상과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는 것이라는 홍익정신과 맞닿아 있다. 이것이 지금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정신”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 안의 본래 리듬을 회복해 자연 치유력을 찾을 때,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인성 회복은 여기서 시작되며, 인성이 회복되어 양심이 밝아진 사람이 홍익인간”이라고 설파했다.
이어서 “인공지능과 메타버스가 결합된 기술 발전이 인류의 미래를 새롭게 열고 있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질문이다. 시공간의 주인으로서 자신의 환경을 디자인하며 살 것인가, 물질문명의 노예로 살 것인가”라고 질문을 던지며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러브 마이셀프’를 해야 한다. 자신을 사랑할 때 타인을 사랑할 수 있다. 이것이 국학기공의 정신인 홍익이고, 인성회복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본선 대회에서 국내부는 어르신, 청소년, 일반, 전문으로 나눠 경연했고, 해외부는 각지를 대표하는 명소를 배경으로 공연을 펼쳐 나라마다 계절감이 다른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대회의 묘미를 전했다. 해외부 대상은 ‘일본의 희망’팀이 수상했다. ‘일본의 희망’팀 고바야시 아야코 씨는 “내 안에 있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밝은 빛을 표현하려 한 우리의 열정이 다른 이들에게도 통한 것 같다. 국학기공으로 수승화강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정리_ 《브레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