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어
한국 마에스트로 바이올린 제작가 협회(Maestro Violinmakers Association of Korea, MVAK)가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통영) 기간인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8일간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제3회 현악기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비올라와 첼로를 포함한 모든 현악기를 전시한다. 특히 바이올린에 중점을 두어 연주자들과 콩쿠르 본선 참가자들이 전시된 악기들을 편하게 연주해 보며 체험과 평가를 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 한국 마에스트로 바이올린 제작가 협회(Maestro Violinmakers Association of Korea, MVAK)가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통영) 기간인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8일간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제3회 현악기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MVAK의 회원들은 모두 미국과 이탈리아의 전문 현악기 제작 학교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제작한 경력이 있는 제작가들로, 각자 다양한 연주자들을 만나며 악기의 조정, 수리와 제작을 한다. 전시회에 출품되는 현악기들은 모두 이들이 손으로 깎아 만든 작품들로, 고가의 올드 명기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전문 연주용 악기들이다. 전시장에는 현악기의 제작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작업 도구들과 디스플레이, 그리고 현악기 역사의 한 부분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바로크악기 등도 진열한다. 전시회는 연주자나 음악 전공 학생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에 개방하여, MVAK 회원 제작가들이 전시장에 상주하며 악기 설명이나 질문에 답변을 제공한다. ▲ 한국 마에스트로 바이올린 제작가 협회(Maestro Violinmakers Association of Korea, MVAK)가 지난해 개최한 현악기 작품 전시회.
2011년 한국의 현악기 제작 문화를 알리고 선도하고자 출범한 MVAK는 2013년과 2015년,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두 차례의 현악기 전시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영호남, 충청권 및 제주에서 2시간 이내에 도착 가능한 통영에서 개최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TIMF와의 협의 과정에서 TIMF가 지역 소외계층 학생들을 다수 포함하여 운영 중인 ‘꿈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악기 관리 및 교육 지원할 예정이어서 더욱 보람되고 훈훈한 전시회로 기획될 예정이다. 전시회와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과 MVAK 소개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제3회 현악기 작품 전시회 포스터.
◇전시회 출품자 명단 김남현, 김태석, 박상현, 박영선, 박준배, 박준서, 박현진, 서경원, 이성열, 이수범, 이현수, 장선혜, 조문제, 주기승, 한창인, 박문수(준회원), 양찬수(준회원), 김창혁(준회원)
글. 안승찬 기자 br-md@naver.com 사진. 한국 마에스트로 바이올린 제작가 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