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모아 '건강한 지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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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벤자민학교·벤자민갭이어 학생들 '클린인천'프로젝트 진행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와 벤자민갭이어 인천학습관 학생들이 지난 9월 28일 인천지역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인천 주안역에서 '클린인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벤자민 갭이어 김상미 양(25)은 "출근길과 퇴근길마다 지나다니는 주안역은 얼굴이 일그러질 정도로 더럽고 악취가 났다. 이런 상황에서 문득 '누가 이런 더러운 길에 오고 싶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주안역을 모두가 편안하고 기분 좋게 지나다닐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자'는 마음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기획 동기를 밝혔다.

▲ 지난 9월 28일 인천 벤자민학교와 갭이어 학생들이 클린인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는 주안역 근처의 쓰레기를 깨끗이 청소하는 것이다. 벤자민학교와 벤자민 갭이어 학생들은 힘들 때마다 서로 응원하며 즐겁게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의 모습을 본 최윤정 광혜원 한방병원 CEO와 최용하 회장(광혜원 한방병원)은 "학생들이 이렇게 힘을 모아 거리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모습이 대견하다"며 쓰레기봉투와 집게 등 청소용품을 지원했다.

벤자민갭이어 김효진 양(24)은 "힘들고 지루할 것 같던 활동이 함께 힘을 합쳐 즐겁게 참여하니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다. 또한, 지나가던 사람들에게도 '멋지다'고 칭찬 받으며 기분 좋게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더러웠던 주안역이 우리 손으로 깨끗해지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인천지역 벤자민학교와 벤자민 갭이어 학생들이 주안역 근처를 청소하는 클린인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벤자민학교 박병헌 군(18)은 "길거리에 쓰레기를 종종 버릴 때가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무심코 했던 행동들이 지구의 환경을 위협한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는 쓰레기를 절대 버리지 말아야겠다"고 프로젝트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길거리에 담배꽁초가 정말 많이 버려져 있다. 나의 몸과 지구의 건강을 해치는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겠다."며 다짐하기도 했다.

김상미 양은 "'클린인천'프로젝트는 작은 행동이라도 모이면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아무리 사소한 행동이라도 함께하면 인천으로 시작해 대한민국, 더 나아가 지구 전체가 건강하고 깨끗해질 수 있다"며 "시간이 된다면 종종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다. 하다 보면 다른 사람들도 깨끗한 지구 만들기에 동참할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 '클린 인천'프로젝트로 쓰레기 치우기 전(왼쪽)과 후(오른쪽)

한편, 벤자민학교는 인성 명문 대안학교로 자기 주도적 학습과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인성이 바른 21세기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온·오프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자기계발과 진로 탐색 직업활동, 글로벌 리더십 지구시민캠프를 핵심 커리큘럼으로 한다. 교수, CEO, 예술가, 방송인 등 1,000여 명의 전문직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 현장 체험 등을 제공한다.

벤자민 갭이어는 20대 청년들이 1년 동안 자신의 가치와 꿈을 발견하고 실현하도록 지원한다. 올해 개설된 벤자민 갭이어 과정은 올해 650여 명이 등록했으며 학생들은 브레인 워크숍, 자신만의 목표를 세워 실천하는 프로젝트, 다양한 분야의 전문 멘토링 등으로 자기 성찰, 직업탐색, 자기계발 활동을 한다.


글. 황현정 기자 guswjd7522@naver.com
사진. 벤자민 갭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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