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디렌 리(Diren Lee, 이수연)의 개인전이 서울 서초구 제이훈 갤러리(J.HOON GALLERY)에서는 6월 30일까지 열린다.
작가 디렌리는 인간에 의해, 혹은 자연에 의해 이 세상에서 사라져가는 멸종 위기의 생물을 주제로 그 애잔함을 화폭에 담고 있다. '심각하지만 재미있고, 슬퍼보이지만 희망적인 존재, 보듬어 주고 싶고 잃고 싶지 않은 존재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들이 존폐의 위기에 놓이지 않도록 사랑의 마음을 기울리고 싶다는 메시지를 화폭에 담았다.
추상과 반추상의 경계에서 유머와 위트를 잃지 않으며 담대하게 그려나간 멸종위기 생물들은 작가의 섬세한 붓 터치로 인해 다시 한 번 우리의 마음속에 깊은 울림으로 전해진다.
▲ 디렌리, 안아줄게 acrylics on canvas 803x651mm, 2016
2007년 홍익대학교 섬유미술과를 졸업한 디렌 리는 디자인회사 JETOY의 수석디자이너로서 한국, 일본, 중국과 대만, 홍콩 등에서 사랑 받고 있는 'CHOO CHOO'라는 고양이 그림을 만들어내 그려왔다.
2012년 개인전을 개최한 후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가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 디렌 리, 안아줄게 acrylics on canvas 803x651mm, 2016.
제이훈 갤러리(J.HOON GALLERY)는 공공미술 기획사인 성일엘앤디가 만든 전시기획 전문 갤러리이다. 1997년부터 공공미술 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과 협업으로 쌓은 현실적인 감각과 트렌드를 토대로 작가들과 좀 더 심도 있는 관계를 맺고, 국내외의 역량 있는 작가의 개인전과 참신한 기획전을 열어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전시정보
.전 시 명 : Diren Lee 개인전
. 전시기간 : 2016.05.13(금). - 2016.06.30(목)
.전시장소 J. HOON GALLERY
서울시 서초구 바우뫼로 12길 70 더케이호텔 아트홀 1층
www.jhoongallery.com
문 의 : 02- 514- 8136
Fax: 02- 514- 8137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사진. 제이훈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