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47회를 맞는 '서울창작음악제'가 오는 9월15일~16일 서울 영등포 영산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서울창작음악제는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지난 7월 총 42명이 작품을 응모하였다.
분야별로 독창 및 독주부문에 4명, 실내악부문에 8명, 합창 2명, 관현악1명이 입상하였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입상자들의 작품과 왕성하게 활동하는 작곡가 이영조(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박정선(단국대학교 명예교수)의 위촉 작품도 함께 연주된다.
특히 올해는 첫날(15일) ‘실내악의 밤’과 둘째 날 ‘합창의 밤’으로 나눠 진행한다. ‘합창의 밤’은 전문연주단체인 ‘구리시립합창단‘을 섭외하여 신진작곡가들의 합창작품을 들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 서울창작음악제 포스터.
한국음악협회는 "신진작곡가의 창작음악작품이 더욱 자주 연주되고, 많은 음악애호가이 창작음악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국음악협회가 개최하는 '서울창작음악제'는 국내 신인 작곡가들의 창작 의욕 진작 및 창작예술 지향에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한국음악근대사를 주도했던 모든 작곡가가 거쳐 간 권위 있는 음악제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음악협회 홈페이지(www.ma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정유철 기자 사진. npns@naver.com 사진. 한국음악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