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정읍교육지원청은 지난 15부터 16일까지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 대강당에서 ‘자신감 충전! 행복 동행!’ 뇌교육 인성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북정읍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고 정읍거점(고창·부안) 학습클리닉센터에서 관리하는 학생과 이들을 지도하는 코칭단 강사들을 위해 전북뇌교육협회에 요청해서 마련되었다.
캠프는 학습클리닉센터에서 관리하는 초·중등 학생 32명과 코칭단 강사 13명을 포함한 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캠프에 참석한 학생과 코칭단 강사는 몸 감각을 깨우기 위한 뇌체조, 에너지 정화하기, 호흡과 명상, 뇌의 힘을 키우기 위한 HSP-Gym, 댄스 타임, 자기칭찬과 새해 소망을 나누는 촛불행사, 집중력 게임, 협동심을 기르는 포스트 게임, 종이컵으로 작품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 촛불행사를 통해 소망과 덕담을 나누는 시간
특히 자기칭찬과 새해 소망을 촛불행사에서는 세대 간의 벽을 넘어 소통하는 시간이었다. 또한, 팀별로 느낀 것을 표현하는 작품 만들기에서는 눈사람과 하트 및 날개 등의 다양한 작품을 만들었다.
▲ 조화의 협동의 의미를 내포한 눈 사람을 만든 팀.
눈사람을 만든 팀은 “눈사람을 만들려면 눈 알갱이 하나하나를 뭉쳐서 만들어야 한다. 우리 팀 한 사람 한 사람이 눈 알갱이고 이 사람들이 잘 뭉쳐져서 우리가 만든 눈사람이 된 것처럼 잘 어울리고 조화롭게 되었다는 의미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하트를 만든 팀은 “캠프에 와서 감동받고 사랑을 느껴서 하트를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 캠프에서 느낀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작품
이번 캠프를 진행한 전북뇌교육협회 임운나 사무처장은 “학생들이 뇌 감각을 깨어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보듬어 주니 마음을 열고 용기와 자신감을 회복해 자존감이 높아지는 모습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글. 신동일 기자 kissmesdi@daum.net l 사진. 전북뇌교육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