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을 통한 가족 간의 힐링

소통을 통한 가족 간의 힐링

전북뇌교육협회, 2일 ‘가족힐링캠프’ 개최

전북뇌교육협회는 지난 2일 전북뇌교육협회 강의실(전북 전주시 덕진구)에서 ‘가족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전주시 중·고등학생 가족 3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로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듣고 싶은 말과 듣기 싫은 말에 관해 이야기해 보는 시간, 서로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과 어깨·발·다리 등을 주물러 주는 러브핸즈 등 다양한 게임과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 '가족힐링캠프'에 참가한 가족들이 서로 발을 씻겨 주며 소통의 시간을 갖는 장면

급히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가치관의 변화나 여러 요인으로 인해 부모-자식 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친구와 다른 사람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많이 있다. 이번 ‘가족힐링캠프’는 가장 가까운 부모-자식 간의 서로 이해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소통 부재의 벽을 허물기 위해 마련했다.

‘가족힐링캠프’는 전주와 완주지역 교육관계자의 추천으로 추진되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부모들은 “아이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 서로의 진심을 나눔으로서 상처가 치유되었고 많은 가정이 이 교육을 받아 상처받은 마음이 힐링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모는 “아이와 많은 스킨십과 오랫동안 눈을 마주하며 교감과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오늘 참가하지 못한 남편과 자녀들에게 사랑을 표현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캠프는 아이들에게도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평상시에 부모님과 소통을 잘하지 못했던 아이들에게 이번 캠프는 소통의 장이었다. “엄마와 속에 담아 두었던 이야기를 나누어서 행복했다”, “캠프 내내 사랑한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졌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사랑한다고 해줄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뇌교육협회는 지난 5일 전북 북일초 학부모 대상 ‘부모힐링캠프’를 열었다. 교육의 중심역할인 어머니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뇌교육을 통해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캠프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처럼 전북뇌교육협회는 뇌교육을 통해 가족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고 건강, 행복, 평화로운 소통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전북뇌교육협회 임운나 사무처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의 호응이 커서 이달 23일, 30일에도 ‘가족힐링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글. 신동일 기자 kissmesdi@daum.netㅣ사진. 전북뇌교육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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