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뇌교육협회(협회장 이승희)는 지난 27일 강원도 화천 사내중학교 체육관에서 뇌교육 학습 캠프를 열었다.
캠프는 1, 2학년 120여 명을 대상으로 2시간 30분 가량 진행됐다. 이날 캠프는 질풍노도의 시기인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세우고,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학교 측이 강원뇌교육협회에 요청해 마련되었다.
▲ 강원 화천 사내중학교에서 뇌교육 학습 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김나원 강사
참여한 학생들은 뇌감각 깨우기 체조, 원하는 것을 상상해 이미지로 저장하는 '브레인 스크린(brain screen)'학습법, 몸을 학습하기 좋은 상태로 만드는 '스터디 바디(study body)' 만들기, 호흡과 명상, 좌우 뇌 통합하기를 체험했다. 또한,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원하는 모습을 적고 그것이 이루어진 모습을 상상하는 '뇌파진동' 명상법, 자신이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과 어떤 부분에 강점이 있는지 점검하는 흥미도 체크리스트 등을 체험하고 배웠다.
▲ 뇌교육 학습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이 뇌감각 깨우기 체조를 하고 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공부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게 되었다”, “우리 뇌는 목표가 있어야 잘 움직인다. 목표를 뚜렷하게 정해야겠다”,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실패했다고 좌절하지 않고 끈기 있게 해야겠다”, “브레인 스크린을 통해 이미지화해 암기하는 것이 그냥 암기하는 것보다 더 효과가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캠프를 진행한 김나원 강사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이 뇌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공부하고 뇌를 느끼고 활용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목표가 정확해야 뇌가 잘 움직인다는 것을 체험한 아이들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승희 강원뇌교육협회장은 “뇌교육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이 인성이 밝아지고 뇌를 잘 사용해 자신이 원하는 꿈과 희망을 이루기를 바란다”며 "강원지역에 뇌교육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학교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글. 신동일 기자 kissmesdi@daum.net l 사진. 강원뇌교육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