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게 스트레스 쌓이면 아이가 살찐다.

부모에게 스트레스 쌓이면 아이가 살찐다.

스트레스 지수 높은 부모일수록 자식이 비만아될 가능성 높다

스트레스받으면 비만 호르몬 활동이 왕성해져 살이 찐다는 사실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본인뿐 아니라 자녀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새로 나왔다.

미국 워싱턴 국립의료센터 연구팀은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부모의 자식일수록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부모와 보호자 2,119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지수와 3~17세 자녀나 피보호자가 가진 식생활습관을 조사했다. 그리고 부모와 보호자가 가진 스트레스 수치에 따라 등급을 나누었다.

그 결과, 스트레스가 심한 부모나 보호자 아래에 자란 아이일수록 패스트푸드 식당에 자주 가고, 식생활습관도 무계획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체활동 수준이나 과일이나 채소 섭취는 부모의 스트레스 지수와 별다른 연관이 없었다.

연구팀의 엘리노어 맥키 박사는 "스트레스를 받은 부모는 건강한 식생활습관을 선택하기 어려워진다"며 "가장 하기 쉬운 잘못이 고지방 패스트푸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부모에게 스트레스 대처 방법과 건강한 식습관을 알려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아과(Pediatrics)' 저널에 소개된 이번 연구결과는 현지시각 22일 의료 및 건강사이트 웹엠디에서 보도했다.

글. 김효정 기자 manacula@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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