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이 가장 고민하는 자녀 교육 문제 '아이의 성격 형성'

부모들이 가장 고민하는 자녀 교육 문제 '아이의 성격 형성'

부모들 '자녀의 성격 형성'과 '부모 자신의 감정 조절' 가장 고민해

 

부모들이 자녀를 키우면서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은 ‘아이의 성격 형성’과 ‘부모 자신의 감정 조절’인 것으로 나타났다.

 

뇌교육 두뇌포털 브레인월드닷컴(www.brainworld.com)에서 0세~19세 자녀를 둔 1,774명의 부모님을 상대로 ‘양육 및 부모교육’에 대해 조사했다. 자녀 양육 문제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43%(768명)가 자녀 성격에 대해 고민된다’고 답했다. 부모로서 느끼는 문제점은 전체 68%(1,219명)가 ‘감정조절에 어려움을 겪는다'를 꼽았다. 

 

'자녀를 양육하며 고민되는 점'이 자녀의 성격형성이라고 답한 부모들은 특히 내성적인 성격, 자신감 부족, 고집 센 성격 등을 꼽았다. 뒤를 이어 집중력이 2위로 37.8%(670명), 학습능력이 22.7%(402명)로 3위였다.

 

'자녀 교육을 다시 받는 경우 원하는 내용의 교육'(중복 선택 가능)에 대해서도 확인해 보았다. 절반에 가까운 44.8%(795명)의 부모가 ‘자녀의 집중력, 표현력 향상’을 꼽았다. 다음으로 ‘자녀의 정서적 안정’이 36.1%(641명), 자녀의 두뇌 발달 25.2%(447명) 순으로 원했다.

 

이번에는 자녀에서 부모에게로 초점을 바꿔 질문을 던졌다.

 

부모들이 ‘아이를 기르고 교육하며 본인 스스로 문제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중복 선택 가능)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그 결과, 가장 많은 부모가 △ ‘감정조절’(68%, 1,219명)이 본인의 문제점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위는 ‘교육관, 가치관 등’ 29.1%(516명), △3위가 ‘체력 또는 건강 상태’ 391명(22.0%)이었다.

 

특히 ‘감정조절’에 대한 어려움은 1,774명 중 1,219명의 부모가 꼽을 만큼 연령대와 상관없이 겪는 고민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많은 부모님이 부모교육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다. ‘자녀를 더 잘 키우기 위해 부모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없다’는 부모가 60.9%(1,080명)로 절반을 넘었고,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부모는 694명으로 39.1%에 불과했다. 부모 교육은 주로 유치원이나 학교, 학원 등 자녀가 다니는 교육시설의 특강을 들은 경우였다.

 

그러나 부모교육을 받는다면 어떤 내용으로 받고 싶은가에 대한 답변으로 △ 자녀의 집중력, 표현력 향상(44.8%) △ 정서안정(36.1%), △두뇌 발달(25.2%) △생활태도 개선법(18.4%) △성격 개선법(17.8%) 등으로 꼽아 부모들의 교육의 초점은 여전히 자녀에 맞추어져 있다는 것을 드러냈다.

 

이에 대하여 브레인월드 관계자는 “설문조사에 응답한 대다수의 부모님들이 감정조절과 소통에 대해서 더 나아지기를 원하고 있었으나, 많은 수의 부모들이 교육을 받아야 하는 대상을 부모가 아닌 자녀로 보고 있다”며, “자녀들의 모델은 부모이기 때문에, 부모가 바뀌어야 자녀가 바뀐다는 점을 인지하고 부모교육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브레인월드는 자녀의 뇌에 대한 이해와 체계적인 뇌교육 원리를 바탕으로 한 자녀교육법인 ‘뇌교육부모코칭’을 서비스 하고 있으며, 이미 10만명의 학부모들이 뇌교육부모코칭을 수강하였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뇌교육부모코칭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는데 활용될 계획이다.

 

글. 김효정 기자 manacula@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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